-현대차그룹, 시험용으로 사용된 차량 약 300대 3년간 소방에 지원
-친환경자동차 화재진압과 사고차량 인명구조훈련에 활용
[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전세계 각국에서 전기차 계발에 관심이 집중되고 최근 국내에서도 전기차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여러 많은 장점을 가진 전기차이지만 현대차나 테슬라 등 주요 제조사들의 전기차 모델의 화재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어 전기차등의 친환경자동차의 안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이러한 안전에 대한 불안감을 해결하기 위해 소방청(청장 신열우)은 현대자동차그룹과 증가하는 친환경차량의 화재예방과 차량 화재진압·인명구조 등 협력을 위해 지난 11월 4일 소방청 최병일 차장, 현대차그룹 김동한 연구개발지원사업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전기차의 화재원인은 리튬이온 배터리의 결함, 과충전, 외부충격등 세가지로 발생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는데, 최근 발생한 전기차의 화재들의 구체적인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다.
업무협약을 통해 추진할 협력사업으로 현대차그룹은 기술연구소에서 시험용으로 사용한 차량 약 300대를 3년간 순차적으로 지원하는데 간 친환경(전기·수소)·내연기관(가솔린‧경유) 차량 약 100대 지원한다.
지원받은 차량은 전국 소방학교 및 소방서에 분산·제공하여 차량 화재진압 및 교통사고 인명구조 등 소방대원의 교육·훈련에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전기자동차, 수소전기자동차 등 친환경자동차의 화재진압과 안전조치 및 인명구조 요령에 관한 영상 교육자료 제작을 지원하며, 자동차 엔지니어와 화재조사요원이 협력하여 차량 화재조사 활동을 하고 화재조사 자료도 공유한다.
< 협약 내용 >
❶ 차량화재 예방 등 안전문화 조성에 관한 사항
❷ 소방대원의 차량사고 화재진압, 인명구조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훈련용
차량 지원에 관한 사항
❸ 친환경 자동차 화재 등 교통사고 대응절차 영상촬영을 위한 차량 지원에
관한 사항
❹ 사업장 화재 안전교육 및 소방훈련 지원에 관한 사항
❺ 현대자동차·기아 화재조사 자료의 공유 및 협업에 관한 사항
❻ 친환경 자동차 모델별 구조 및 위험 사항 등에 관한 자료 제공
협약의 유효기간은 3년으로 하고, 연장여부는 별도 협의를 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최병일 소방청 차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한 협력으로 소방의 자동차 사고 대응역량 강화는 물론 친환경자동차 기술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다.”며, “이는 국민들이 친환경자동차를 안심하고 이용하는데도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차량 화재진압·인명구조 교육·훈련에 활용될 수 있는 차량을 지원할 수 있게 돼서 기쁘다.”며 “현대차그룹은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꾸준히 힘쓸 것이다”고 밝혔다.
탄소중립으로 인해 전기차와 수소차의 소요는 더욱 증가할수 밖에 없는 만큼,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전기차 화재에 대한 원인을 명확히 밝혀 화재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계기가 될 것인지에 대해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