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동안 사망 노동자 19명,,
3주간 감독관 40명이 집중 감독 실시,,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은 지난 19일 "포스코 포항제철소에 대한 특별감독을 4월 13일까지 8주간 실시한다" 고 밝혔다. 해당 기간동안 대구지방고용노동청과 포항지청 감독관 40명이 3주간 포항제철소를 집중 감독한다.
이번 감독대상은 포항제철소 뿐만 아니라 협력사까지 대상을 확장하여 실시한다고 밝혔다.
노공부 관계자는 "포스코가 사고 때마다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여 제시하고 그에 따른 투자를 계속하여 진행하고 있지만, 사고는 잦아들지 않고 있으며 미흡한 안전요소에 대한 보완과 더불어 안전메뉴얼을 무시하는 등의 행위를 개선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이미 작년 12월17일부터 3주간 12월9일 협력업체 근로자가 집진기 배관 수리작업을 하다 추락해 사망한 것과 관련하여 근로감독관 33명이 포항제철소 및 협력사 55개사를 점검하여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입건대상 220건, 과태료 111건 등 331건을 적발한 바 있다.
포스코는 최근 3년동안만 산업재해로 사망한 노동자가 모두 19명에 달하며, 이 기간동안 고용노동부의 근로감독 조사도 6번이나 이뤄진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와 관련하여 일각에서는 특별감독을 통한 처벌은 당연히 이뤄져야 하겠지만, 정말 필요한 사고의 발생요인인 안전 시스템적인 문제점을 여러 방향으로 확인하고 조사하여 단순히 벌금과 과태료, 징역등의 징벌적인 처벌보다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사고예방을 위한 시스템의 확립과 조정이 분명하게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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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대형 산업현장 명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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