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정책 업무 활용 공간빅데이터 표준분석모델(10종) 개방
[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국토교통부(장관 변창흠)는 공공정책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공간 빅데이터 기반의 표준분석모델을 개발하고 누리집을 통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공개했다.
국토교통부에서는 공간(空間) 위에서 발생하는 복잡한 사회현상의 의미와 상호관계를 분석하고, 과학적 의사결정을 지원하기 위하여 공간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개발(‘14)․운영해왔으며, 특히, 20년 5월부터 한국판 뉴딜 주요과제 중 하나인 “디지털 뉴딜” 정책의 활성화를 위하여 20년 5월부터 플랫폼을 일반에도 개방하였다.
이를 통해 민간기업, 연구소, 대학 등에서 고가의 소프트웨어(S/W) 없이도 빅데이터 분석·활용이 가능하게 되었으며, 소셜분석(트위터, 뉴스, 블로그 분석) 및 통계분석도 가능하게 되었다. 최근에는 “빅데이터 분석·활용”과 관련하여 관심이 있는 산업종사자, 일반인, 학생 등의 업무 및 학습도구로서도 활용이 기대된다.
이와 관련하여 빅데이터 관련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는 안양대학교에서는 학부생,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공간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의 ‘20년 시범활용을 거쳐, ’21년 신입생(가칭 : 스마트시티공학과)부터 정식교육도구로 채택하여 과목개설 예정이다.
또한 4차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하는 현장 및 실무 중심 스마트산업안전 전문가를 양성하고자 올해 국내 최초로「안전융합전문대학원」을 신설한 숭실대학교에서는 '스마트산업안전공학과'를 개설하고, 스마트팩토리, 협동로봇,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드론 및 자율주행 등 스마트산업 혁명시대의 관련사고 예방기술을 개발하고, 스마트산업안전 설계 및 운영능력 배양을 위한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에 공개되는 표준분석 모델은 중앙부처, 지자체 등의 수요 반영 및 기술지원을 통해 공간빅데이터 기반의 정책 및 행정업무에 활용하기 위하여 개발된 분석모델로서, 단발성으로 끝나는 분석의 한계 극복을 위하여 수요기관 및 전문가 참여를 통해 지속, 확산 및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표준화된 형태로 분석모델을 개발하는 것이다.
생활SOC 시설물 입지분석, 저층주거 취약지원 분석, 산업단지 입지분석, 스마트횡단보도 입지분석 등 일반적으로 활용이 가능한 10개의 표준 분석모델을 구축하였다. 개발된 표준모델은 공공시설의 접근성 개선, 주거취약환경 개선, 교통안전문제 해결 등의 공공정책 업무에 활용할 수 있다.
표준분석 모델은 활용이 검증된 성과물로서, 분석결과에 대한 신뢰성이 높으며 유사업무 수행 시 공동 활용이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다. 또한 인터넷 공개를 통하여 누구나 보유한 자료를 기반으로 유사분석 수행 및 분석 시간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간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및 표준분석 모델은 누리집(http://gisbig.nsdi.go.kr)을 통해 누구나 열람․활용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 남영우 국토정보정책관은 “디지털 뉴딜의 주요과제인 D.N.A(데이터(Data), 네트워크(Network), 인공지능(AI) ) 생태계 강화를 위하여 공간정보 기반의 빅데이터 활용 활성화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면서, “빅데이터가 AI, 디지털 산업의 원료로서, 공공·민간 등 다양한 분야에 적극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