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 정은경 청장)는 1월 5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672명이 확인되었고, 해외유입 사례는 43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64,979명(해외유입 5,539명)이라고 밝혔다.
국내 신규 확진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최근 국내 코로나19 발생 동향을 설명하였다.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는 672명이며(최근 1주간 일 평균 864.4명), 수도권에서 455명(67.7%) 비수도권에서는 217명(32.3%)이 발생하였다.
수도권의 확진자는 양천구 요양시설2와 관련하여 1월 1일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7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33명이며, 중랑구 종교시설과 관란하여서는 1월 1일 이후 격리 중 2명이 추가 확진되었다.
또한 서울노원구 병원과 관련하여서는 12월 24일이후 1월 1일 이후 격리 중 2명이 추가 확진되었으며, 12월 29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경기 양주시 건설현장과 관련해서는 첫 확진자 발생이후 접촉자 조사중 36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가 총 37명이 되었다.
경기 용인시 수지구 종교시설과 관련하여서는 접촉자 중 19명이 추가 확진되었으며, 수원시 종교시설2와 관련하여 역학조사한 결과 '충남 아신시 성경공부모임'과 연관성이 확인되었으며, 접촉자 조사중 15명이 추가 확진되었다.
강원권은 원주시 종교시설과 관련하여 12월 30일 첫 확진자 발생후 접촉자 조사중에 37명이 추가 확진되었다.
충청권은 청주시 종교시설2와 관련하여 12월 29일 첫 확진자 발생후 15명이 추가 확진되었고, 괴산군/음성군/진천군 병원과 관련하여 12월 30일 이후 공동격리자 추적검사 중 22명이 추가 확진되었다.
광주는 광산구 요양병원과 접촉자 조사중 13명이 추가 확진되었으며, 경상북도는 대구 달서구 의료기관과 관련하여 1월 1일 이후 접촉자 조사중 6명이 추가 확진되었고, 경남권은 울산중구 선교단체와 관련하여 1월 2일이후 접촉자 조사중 19명이 추가 확진되었다.
오늘(5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672명으로, 매주 화요일 집계 수치로 약 1개월 만에 700명대 이하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였다.
이는 3차 유행 중 처음으로 확인된 감소 추세로, 다양한 변수에 의해 정확한 예측은 어려우나, 통계적 추정으로는 지난 주까지 900~1,000명대였던 주간 일 평균 국내발생 수치가 현재의 감소 추세가 지속된다면 이보다 더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중대본은 밝혔다.
다만 감소 추세가 지속되려면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가 필요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통계적 추정과는 전혀 다른 결과가 나타날 수도 있다고 하였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극복에 동참하고자 자원봉사 의사를 밝힌 현직 보건교사와 현재 전국 방역현장에서 인력을 지원해주고 있는 여러 민간 보건의료 단체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중대본에 의하면 전국 보건교사들로 구성된 보건교사회 소속 초·중·고등학교 현직 보건교사 134명이 자원봉사를 지원하여 전국 각지의 선별진료소 등에서 무보수로 봉사활동을 할 예정이며, 대한의사협회(민간 의사 약 1,200명 모집·지원 중)와 대한간호협회(유휴 간호사 등 약 5,300명 모집·지원 중) 등 여러 민간 보건의료 단체에서 코로나19 대응에 앞장서서 의료인력을 지원해주고 있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