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대 사고유형 분석·8대 이론 적용해 근로자 위험인지 향상 기대... 실무협의회 중심 실천과제 추진
[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건설현장과 보건산업 전반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민간 전문기관 간 협력 체계가 구축됐다. 한국건설종합안전㈜와 중앙안전보건연구원은 지난 27일 산업안전보건 향상을 위한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기술 교류와 정보 공유, 교육·캠페인 등 다각적 협력을 본격화한다.
한국건설종합안전㈜(대표이사 남선일)과 중앙안전보건연구원(대표이사 이규동)은 지난 27일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산업재해 예방 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관련 법령 준수와 재해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한 실천적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협약은 건설과 보건 분야의 전문기관이 업계 최초로 ‘3대 사고유형’과 ‘8대 이론’을 기반으로 사전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공동 구축하기로 한 점에서 주목된다. 양 기관은 이를 통해 근로자의 위험 인지 능력을 높이고, 예방 중심의 안전문화를 현장에 실질적으로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
양 기관은 ▲산업재해 예방 기술 교류 및 협력 ▲안전·보건 정보 네트워크 구축 ▲공동 교육 및 캠페인 등 실천 중심의 협력 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며,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실행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방침이다.
남선일 대표는 “산업안전과 보건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연구기관과의 협력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특히 중소규모 건설현장의 산재 예방 실효성 제고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건설과 보건을 아우르는 안전문화 확산의 구심점 역할을 적극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건설종합안전㈜는 건설 현장의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한 맞춤형 컨설팅, 현장 점검, 재해사례 분석 및 교육 훈련 등 실무 중심의 서비스를 수행해 온 산업안전 전문기업이다. 특히 중소규모 건설현장을 중심으로 재해 예방의 실효성을 높이는 현장 밀착형 관리체계 구축에 주력해 왔다.
이 회사를 이끄는 남선일 대표는 (사)한국산업안전보건지도사협회 이사장으로서,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안전보건공단 등 주요 정책기관의 심의와 제도 개선 과정에 참여해 왔으며,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제도의 효과를 다시 현장에 적용하는 연결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