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닥과 20억원 규모의 AI 안전관리시스템 공급 계약
미래이엔씨와 40억원 규모 화재 안전 솔루션 공급 계약

 

ⓒ사진=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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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보안장비 전문 기업인 하이트론씨스템즈가 인공지능(AI) CCTV 브랜드 'HASS'의 사업 영역을 산업 안전 분야로 확장하며 총 60억 원 규모의 안전 관리 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하였다.

 

하이트론씨스템즈는 지난 7일 시니어토털케어기업 케어닥과 20억 원 규모의 인공지능(AI) 안전관리 시스템 공급 계약을 맺었고, 이후 13일에는 영상 솔루션 전문 기업인 미래이엔씨와 40억 원 규모의 AI 화재·안전 관리 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하이트론씨스템즈는 계약일로부터 1년간 AI 영상 감시 장치와 AI 분석 서버 등을 포함한 실버케어 AI 안전 관리 시스템인 'HASS-CARE'를 케어닥에 공급한다. 해당 시스템은 실버타운과 요양 시설 등에 설치될 예정이다. 또한 회사는 공급 계약과 함께 실버케어 시스템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케어닥은 어르신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니어 토털 케어 플랫폼이다. 케어닥은 ▲시니어 돌봄 매칭 서비스 ▲홈케어 서비스 ▲방문요양 돌봄 센터 직영 및 파트너 사업 ▲시니어 주거 사업 ▲B2B 병원 간병 등으로 시니어 생애 주기에 특화된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며, 건강한 돌봄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하이트론씨스템즈와 케어닥은 업무협약에 따라 'HASS-CARE' 솔루션과 연계된 실버케어 시스템의 개발 및 고도화를 위한 프로젝트에 돌입한다. 케어닥이 운영하는 시니어 주거시설의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쓰러짐, 낙상 등의 신체적 위험을 감지하는 것은 물론 독립생활을 하는 시니어 등의 활동 패턴을 분석해 시니어 주거시설에 특화된 AI 안전 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사진=이데일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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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론씨스템즈와 미래이엔씨와도 업무협약을 맺었다. 하이트론씨스템즈는 음장 센서가 융합된 AI 영상 감시 장치 등을 포함한 AI 솔루션 'HASS-SAFE'를 공급하며, 미래이엔씨는 제철소 등 산업현장에 이를 적용할 예정이다. 미래이엔씨는 국내 주요 제철소를 포함 10여 곳의 대형 고객사의 CCTV 안전 컨설팅 및 유지 보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최근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확대 시행 이후 AI를 활용해 재해를 예방할 수 있는 자동 관제 시스템으로의 전환 흐름에 맞춰 안전 분야의 전문 업체들과의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재해 발생 빈도가 높은 산업 분야에 특화된 시스템을 개발해 적용하고 있다. 또한 철도청에서 발주한 ‘작업자 안전을 위한 AI 활용 철도 입환 업무 위험 예측 시스템 시범사업’을 수주해 AI 시스템을 선도적으로 보급하고 있다.


하이트론씨스템즈와 미래이엔씨는 ‘HASS-SAFE’와 미래이엔씨의 관제 솔루션과의 연계를 통해 제철소 등 산업현장 배전반이나 배터리 생산 라인 등 중요 시설의 화재 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본 솔루션 도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뒤 철도청 AI 안전 시스템 사업 등을 통한 지속적인 연구, 개발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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