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기준에 맞춰 오렌지 색상을 중심으로 반사띠 적용
- 신축성 및 쾌적성 강화는 물론 작업 효율 증가
[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포스코가 지난 1993년에 도입된 스카이 블루 색상의 근무복을 올해부터 작업 효율 증가와 안전을 위해 글로벌 기준에 맞춰 근무복을 교체했다고 밝혔다.
포스코 근무복은 변경되기 이전에 연한 청색으로만 이루어진 단색의 근무복으로, 작업 시 이물질이 묻을 때 쉽게 눈에 띄고 지저분해 보일 수 있는 색이었다.
색의 대비가 이루어지지 않아 시인성이 떨어질 뿐더러 반사띠가 적용되지 않아 어두운 현장에서 근로자들을 알아채기 쉽지 않았다. 이 때문에 현장에서 일을 할 때 작업자들은 근무복 위에 추가적으로 반사띠 조끼를 착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포스코는 작업자들의 번거로움을 덜어내기 위해 신축성, 편의성, 흡수성을 고려하고, 안전환경을 우선시하는 유럽국제 안전규격을 적용해 어두운 현장에서도 근로자들을 잘 알아차릴 수 있도록 근무복 디자인을 개선했다. 기존의 연한 청색으로만 이루어진 단색에서 남색과 오렌지색을 중심으로 반사띠를 적용해 시인성을 극대화했다.
변경된 근무복은 어두운 남색의 작업복은 작업 시 옷에 흔적이나 남아도 시각적으로 근무복이 지저분해 보이지 않는다. 반사띠가 존재해 따로 조끼를 착용할 필요 없이 작업복만 착용하면 돼 번거로움도 줄었다. 뿐만아니라 현장 근무 특성을 고려해 신축성 및 땀 흡수 건조 기능 등 품질을 강화시켜 국내 근무복 소재로는 처음으로 아웃도어 스포츠 웨어에 적용되는 기능성 원단인 T wave 을 사용했다.
이 원단은 생산 과정에서 '블루사인' 인증을 받은 친환경 원단으로, 블루사인 인증은 제품 생산과정에서 유해 물질의 사용 및 발생 여부와 함께 안전한 노동환경 등을 심사해 친환경적인 안전한 제품임을 인증한 제품이다. 포스코가 영리적인 목적보다 직원들의 편의성과 안전을 우선시 하겠다는 안전 최우선 경영방침이 반영된 부분이다.
포스코는 지금까지 근무복의 디자인, 성능이 변경이 없다 보니 현장에서 지속적인 요구가 있었고, 이후 직원 선호도 설문조사를 통해 최종 디자인을 선정해 근무복이 제작됐다고 전했다. 직원들은 이달 1일부터 변경된 근무복을 입고 안전의 기본 개인용 보호구 (PPE)를 갖춰 근무중이다.
한편, 포스코는 작업복 개선 뿐만 아니라 포항시와 협력해서 영세기업 작업복 세탁 서비스에 나선다.
포항시와 포스코휴먼스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를 통해 저렴한 비용으로 작업복을 세탁하는 서비스를 제공해 근로자들의 복지증진과 건강권 확보를 위한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