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사업장이나 가정에서 락스를 많이 사용하게 되는데 락스를 사용시 발생하는 사고와 응급조치에 대해서 함께 알아보고자 한다. 


락스는 실생활에서 가장 구하기 쉽고 저렴한 살균 소독, 표백제이지만 무심코 사용했다가는 돌이킬수 없는 피해를 입히는 사고로 이어지기도 한다.

락스의 주성분인 '차아염소산나트륨'은 호흡기를 자극하고, 눈이나 피부에 닿으면 자극을 일으켜 정해진 방법이나 적절하게 희석하여 사용하지 않을 경우 화상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락스로 인한 사고 사례와 예방 대책

사고 사례를 살펴보면, 2020년 7월 락스 희석액을 분무기로 소독한 근로자에게 기도 손상이 발생하였고, 2019년 8월에는 지하 곰팡이 제거를 위해 락스를 사용하다가 사용 중 어지러움과 구토증세를 일으키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2018년 6월에는 락스물에 걸레를 빨던 중 락스가 눈에 튀어 화상이 발생한 사례도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안전하게 락스를 사용할 수 있을지 [안전한 락스 사용을 위한 다섯가지 약속] 에 대해 알아보자. 알고 보면 매우 간단하지만, 지키지 않는다면 기도손상이나 화상 등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먼저 사용목적에 맞게 제조사에서 권장하는 희석배율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두번째는 혼합해서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다른 가정용 세제와 섞어쓰면 유해가스가 발생할 수도 있어 위험하기 때문에 혼합해서 쓰면 안된다. 세번째는 락스로 작업시 환기를 잘해야 한다. 락스를 사용하는 작업을 한다면 창문이나 출입구를 열고 사용하고, 필요시 환기팬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넷째는 개인보호구(마스크, 장갑, 보안경 등)를 꼭 착용해야 한다. 다섯째는 분무해서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분사가 되면서 눈이나 피부에 튀어 위험할 수 있다.

 

락스사고 응급조치 요령

락스로 인한 사고시 응급조치 요령은 어떻게 될까? 락스가 눈에 들어갔을 때는 물로 조심해서 씻고, 콘텍트 렌즈를 착용했다면 바로 제거한다. 피부에 닿았다면 오염된 의복은 제거하고, 피부를 물로 씻어낸다. 흡입했을 때는 신선한 공기가 있는 곳으로 이동해 안정을 취해줘야 한다. 만약 락스를 먹었다면 입안을 씻어 내고 일부러 토하게 하지 않는다.

 

 

헌정안전(주) http://hj-safety.co.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