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9월이후부터는 건강검진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검진시즌이라고 불립니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의 여파로 검진을 받을지 말지 고민하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전문가들은 건강검진을 미루기보다 제때 할 것을 권고합니다.
코로나를 피하려고 검진을 미루다가 정작, 다른 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할 시기를 놓칠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국민의 평균 수명은 약 81세이지만 건강수명은 이보다 10년 이상 이른 70세 가량입니다.
건강수명을 위협하는 첫 번째 질환은 암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실제로 국립암센터가 공개한 ‘평균 수명까지 생존 시 암 발생 확률’ 자료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사망률 1위는 암이며, 평균수명까지 살았을 때 3 명 중 1 명은 암에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즉, 우리나라 사람 대부분이 노년기의 10년 이상을 병마와 싸우고 있으며, 그중 삼분의 일은 암 투병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암 예방 수칙으로 '생활습관개선'이 있지만, 이 모든 노력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암 검진 지침에 따라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강조합니다.
왜냐하면 암은 예방이 최우선이지만, 일단 발생하더라도 조기에 진단만 된다면 완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먼저 암 예방 수칙을 지켜 암을 예방해야 하고, 정기검진을 통해 조기에 진단하는 것이 암을 극복하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건강검진을 받아야 할 때는 언제일까?
아래 증상이 있을때 건강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 평소 피로감을 자주 느끼는 경우
▶ 얼굴색이 창백해지고 두통이나 현기증이 있는 경우
▶ 계단을 오를 때 숨이 쉽게 차오르는 경우
▶ 갈증이 심하고 소변을 생각보다 자주 보게 되는 경우
▶ 감기가 계절과 상관없이 자주 걸리는 경우
▶ 복부 불쾌감이나 변비 설사를 자주 하는 경우
▶ 가족 중 고혈압, 당뇨병, 유방암 등 불치병으로 사망한 사례가 있거나 유전적 원인이 되는 경우
한편 전체 사망자 가운데 26.5% , 10명중 3명은 암으로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사망원인이 높은 암을 보면, 폐암이 34.8%로 가장 많고, 간암과 대장암, 위암, 췌장암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자료 출처 링크:
http://kostat.go.kr/assist/synap/preview/skin/doc.html?fn=synapview385219_2&rs=/assist/synap/preview
자료출처 링크: 국가암정보센터 『통계로 보는 암』
https://www.cancer.go.kr/lay1/S1T639C641/contents.do
암으로 10명중 3명은 사망하고 있지만, 긍정적인 부분은 대부분의 암이 초기에 발견되면 치료 성적이 매우 좋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국가 암조기검진에 맞춰서 정기적인 건강검진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예후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폐암, 간암, 위암 등도 초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완치율이 80~90%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건강검진을 앞두고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일부러 체중을 감량하는 사례가 많은데, 평소 상태 그대로 검사받는 편이 낫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다만 감기 등 감염질환이 있거나 월경 중인 여성의 경우, 검사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검진 기관과 적절한 검사 시기를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검진날짜를 정해두었다고 하더라도 검사전날에 발열 및 호흡기증상이 동반된 경우에는 검진기관을 방문하기 전에 1339나 관할 보건소및 해당 검진기관에 문의후 방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주의가 필요한 시점이지만, 각종 질병, 질환을 조기에 발견할수 있는 건강검진을 놓치지 않고 제때 받는 것 또한 중요함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