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지난달 29일 19시 07분 전북 장수군 북쪽 17km 지역에서 규모 3.5의 지진(발생 깊이 6km)이 발생하면서, 예고없이 지진이 발생할 때를 대비해 사전에 대피요령을 숙지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번에 발생한 지진은 전북 진안군 동향관측소(DGHA)에서 최초 관측되었으며, 관측 8초 후 지진속보와 긴급재난문자방송(CBS)이 전국에 발송되었다. 당시 지진속보 규모는 4.1이었으나 수동분석 후 규모 3.5로 하향됐다.
이번 지진은 전북 지역에서 최대계기진도 Ⅴ, 경남·충남·충북 지역 Ⅲ, 경북·광주·대전·전남 지역에서 Ⅱ가 기록 되었고, 체감 신고는 20시 50분 기준으로 전북에서 42건, 경북 4건, 경남 2건, 전남·충북·부산 각 1건으로 총 51건이 있었다. 이 지진은 올해 한반도에서 발생한 59회 중 세 번째로 큰 규모이며, 내륙지진 24회 중에서는 최대 규모이다.
이와 같이 예고 없이 지진이 발생 했을 때 대피요령을 행정안전부에서 살펴 볼 수 있다.
실내에서 지진이 발생했을 시 즉시 탁자 아래로 들어가 몸을 보호하고, 흔들림이 멈추면 모든 전기와 가스를 차단한 후 계단을 이용하여 신속하게 운동장이나 공원 등 넓은 공간으로 대피해야한다.
올해는 7개월 만에 지난해의 80% 수준에 육박하는 59건이 발생하는 등 작년보다 발생빈도가 크게 늘고 있다. 올해 규모 2.0 이상의 월별 평균 발생 건수는 8.4건으로, 지난해 6.4건보다 2건이나 많다.
특히 규모 3.0 이상 지진발생 횟수는 올해 벌써 10건이나 돼 21년(5건)과 22년(8건) 연간 발생 횟수를 훌쩍 넘겼다.
그러므로 집 안 말고도 집 밖, 엘레베이터, 학교, 백화점, 전철 등 에 있을 경우 대피요령을 숙지 할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