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지는 2023년 계묘년을 맞이하여 대한민국의 안전보건분야를 리딩해 가고 있는 각 분야의 안전보건 리더들이 올 한해 동안 사업장의 안전보건을 책임지고 나아가야 하는 안전보건인들과 관련 업계 관계자, 미래의 안전보건인을 꿈꾸며 학업을 하고 있는 이들에게 응원과 격려의 메세지를 전하는 소통의 창구로서 '안전보건 리더들이 전하는 신년사' 특집을 기획했다.
한국직업건강간호협회 김숙영 회장의 23년 신년사를 전하고자 한다.
자기점검, 자기돌봄의 2023년
2023년 계묘년(癸卯年) 검은 토끼띠 해를 맞아 모든 사업장과 가정에 건강과 안전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2022년은 코로나19와 공존하는 위드코로나를 맞이하여 단계적 일상 회복을 위해 조금씩 나아갔습니다. 또, 앞으로 새롭게 발생할 신종 감염병을 대비하기 위해 더욱 발 빠른 치료제 및 백신 개발과 예방대비책을 마련하는 등 코로나19를 이겨내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 해엔 모두가 안전한 일터를 보장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기도 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정부의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이 발표되면서 정부는 규제와 처벌 중심에서 자율규제와 예방 중심으로 바꾸어, 26년까지 노동자 1만명당 산재 사망자 수를 OECD 국가 평균인 0.29로 낮추겠다는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목표로 정책이 실행되고 있습니다.
직업건강협회는 지난 해, 이러한 변화되는 상황에 발맞추어 ‘건강친화기업 인증제도 사업’과 ‘직장인 하이파이브 캠페인’을 통해 안전 문화 확산에 힘썼습니다.
이와 더불어 2023년에도 정부의 재해예방 정책에 동참하여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일조하고자 합니다. 또한 이러한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근간이 되는 산업현장의 노동자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그 누구보다 고군분투하는 보건안전 관계자들의 사기와 위상이 이전보다 높아지기를 기대합니다.
기업이든 근로자이든 잠시 멈춰 자신에 집중하고 자신을 이해하는 ‘자기점검’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점검 결과를 인정하고 변화시켜야 할 것을 하나하나 실천하는 ‘자기돌봄’이 필요합니다. ‘자기점검’, ‘자기돌봄’을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행복한 대한민국에 좀 더 가까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새로운 해에는 모두가 멀리 도약하는 토끼처럼 목표하시는 바를 모두 이루시길 바라며, 힘찬 기운으로 한 해를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우리 직업건강협회도 “건강한 일터,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더욱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한국직업건강간호협회 회장 김숙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