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지는 2023년 계묘년을 맞이하여 대한민국의 안전보건분야를 리딩해 가고 있는 각 분야의 안전보건 리더들이 올 한해 동안 사업장의 안전보건을 책임지고 나아가야 하는 안전보건인들과 관련 업계 관계자, 미래의 안전보건인을 꿈꾸며 학업을 하고 있는 이들에게 응원과 격려의 메세지를 전하는 소통의 창구로서 '안전보건 리더들이 전하는 신년사' 특집을 기획했다.
(사)대한산업보건협회 백헌기 회장의 23년 신년사를 전하고자 한다.
노동자와 사업주, 산업보건인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습니다
희망찬 2023년의 새로운 해가 밝았습니다. ‘검은 토끼의 해’ 계묘년(癸卯年)에는 일하는 모든 사람이 안전하고 건강하기를 소망합니다.
산업안전보건 분야에서 2023년은 새로운 제도 도입·개편이 이어지는 변화의 시기입니다. 변화를 둘러싼 갈등과 혼란이 불거질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 모두는 ‘노동자의 건강 유지·증진’이라는 산업보건의 목표를 생각해야 합니다. 노와 사가 이런 생각을 공유하면서 머리를 맞대고 꼬인 매듭을 하나씩 풀어나가야 할 것입니다.
2023년은 대한산업보건협회가 창립 60주년을 맞는 해입니다. 1963년 대한산업보건협회의 창립과 함께 우리나라 산업보건도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협회는 ‘산업보건 60년’의 의미를 품고, 산업보건 발전을 위한 새로운 각오를 다져 나갈 것입니다.
‘모든 노동자에게 산업보건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창립 정신을 되새기며, 우리가 제공하는 산업보건서비스에 변화의 흐름을 담아내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협회는 2023년 한 해 동안 △ 빅데이터 기반의 통합보건 정보시스템 구축, △ 충북 오송으로의 본부 이전, △ 사회공헌활동 강화, △ 전문가 육성 등을 통해 K-산업보건 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아울러 협회의 60년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업장의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을 돕겠습니다. 정확한 안전보건 진단을 통해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구축하고, 안전보건 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노동자와 사업주, 그리고 산업안전보건인 여러분의 가정에 행운이 가득하시길 빕니다.
대한산업보건협회 회장 백헌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