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전사적 역량 집중 당부
-지난 3월 하청업체 근로자 사망 사고 지역 중점 안전조치 이행여부 확인
-추가 인력 공급에 따른 안전보건대책 수립 필요

ⓒ대우조선해양을 점검 중인 안종주 이사장(출처:산업안전보건공단)
ⓒ대우조선해양을 점검 중인 안종주 이사장(출처:산업안전보건공단)

[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안전보건공단(이하 공단) 안종주 이사장은 8월 9일 경남 거제에 소재한 국내 대표 조선소인 대우조선해양(주)를 방문하여 산재예방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현장점검은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대표 산업인 조선업의 안전보건 경영 실태를 점검하고 산재예방사업의 현장 작동성 강화를 목적으로 추진되었다.

 

지난 3월 타워크레인의 와이어와 철제 소켓 등이 낙하하여 엘리베이터 정비작업을 하던 하청업체 근로자가 사망하는 중대재해가 발생한 현장을 찾아 안전조치 내용을 확인하고 이행사항을 점검했다.

 

고용부 부산노동청은 지난 4월 22일 하청업체 근로자 사망사고로 인하여  대우조선해양 본사와 하청업체 사무실 등을 중대재해 발생 관련 압수수색을 진행한 바 있다.

 

 안종주 이사장은 대우조선해양 박두선 대표이사와의 면담을 통해 장기간의 파업 이후 지연된 공정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산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당부하며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조선소의 전사적인 역량 집중을 강조했다.

 

공단 안 이사장은 외국인 근로자 작업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최근 조선소에 기존 인력의 유출로 인한 외국인 근로자 및 미숙련 작업자가 빠른 속도로 유입되고 있다”면서, “추가적인 안전보건 대책이 필요하며, 공단에서도 재해 예방을 위해 각별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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