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이란 부조화스러움에서 나오며, 변화시키기 위해 하는 것,,
기존의 안전보건뉴스가 전달하지 못하는 모순을 짚어낼 줄 아는 능력이 기자에게 필요,,
진성안전보건뉴스는 안전보건분야 사람들만을 위한 것이 아닌, 모두의 안전을 말하는 뉴스,,
세이프티 퍼스트 닷뉴스(이하 닷뉴스)는 지난 7월 11일 시스템코리아인증원 교육장에서 '기획 달인 되는 법' 이라는 제목으로 '닷뉴스 대학생 기자단' 역량향상과정 두번째 모임을 진행했다. 강사로는 '인간공학 &안전보건밴드'의 운영진이자, 현재 기아자동차의 중장기현장지원팀에서 컨텐츠 기획 업무를 하고 있는 구관모 매니저가 강의를 맡았다.
이번 강의는 기획에 대한 이론과 실습시간으로 약 5시간동안 진행이 되었다. 부주제로는 ▲ 기획이란 부조화스러움에서 나온다. 부조화스러움을 찾는 것이 기획의 능력이다, ▲ 모순을 짚어낼 줄 알아야한다. 그것이 변화를 이끌어낸다, ▲기사는 곧 언어로 써야한다. 언어라는 특성을 알고 기획하여야 한다 등으로 총 세 가지의 부주제를 가지고 진행하였다.
특히 이번 강의는 구관모 매니저의 일방적인 '전달식 강의'가 아닌 대학생들과 함께 소통하는 '소통식의 강의'로 진행됐으며, 이는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교육과 전달식 강의"에 익숙한 MZ세대들에게 활기찬 분위기의 강의를 느낄수 있도록 하여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기획이란 부조화스러움에서 나온다.
부조화스러움을 찾는 것이 기획의 능력이다.
하지만 그는 "다만 옳지 않고 밝혀지지 않은 사실들을, 단순히 자극적으로 관심을 끌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되는 것은 절대 지양하여야 한다." 며 선정기사 작성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기도 했다.
모순을 짚어낼 줄 알아야한다.
그것이 변화를 이끌어낸다.
두번째로는 '성질만 알면 변화가 된다'는 뜻으로, 대학생들 스스로 변화된 자신의 삶을 서로 공유함으로써 그 안에서 서로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그 안에서 "변화는 불일치가 있어야 존재하며, 또 불일치 후에는 모순이 온다"는 사실을 설명하고, "좋은 기획을 위해서 단순히 한쪽길로 가는 것만을 바라보는 것이 아닌, 다른길로 가는 것은 어떠한가를 생각해 볼 줄 아는 모순을 생각해보는 것이 필요하다. 다시 말해 변화를 생각해 볼 줄 알아야 한다" 는 것을 강조하였다.
기사는 곧 언어로 써야 한다.
언어라는 특성을 알고 기획을 해야 한다.
세번째로 상대적으로 언어라는 학문에 익숙하지 못한 자연계 학생들에게 "기사는 곧 언어로 써야 한다"는 것을 설명하며, 언어가 가진 능력에 대해 설명하였다.
구 매니저는 "글은 어떠한 이미지를 형상화 시키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무언가 불일치 함을 느끼게 될 경우에 독자들은 그것을 의심하게 되며, 흥미를 갖게 된다" 는 점을 설명하였다. 하지만 "단순한 불일치는 곧 독자들의 의심을 해소하지 못한 채 의문만 가지고 흐지부지한 기사가 될 수 있으니, 반드시 체계적인 기획안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체계적인 기획안은 ▲Why(기획배경) , ▲What(제안내용/콘셉트), ▲How(실행방안), ▲ If(스토리텔링) 으로 4단계로 나뉘어 진행하면 쉽게 기획안을 작성할수 있다고 기업의 실무자로서 통찰을 나누기도 했다.
일반인들도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기사
마지막으로 구관모 매니저는 "나답게 이해하고 풀어나가는 것이 곧 기획안이다. 안전보건기사의 어려운 점은 일반사람들이 기억하기가 어렵고, 이해하기가 어려워서 이미지화하기도 어렵다는 것이다." 라며 기존 안전보건뉴스들에 대한 아쉬운 점들을 말했다. 그는 대학생 명예기자단에게 "안전보건관계자외의 다른 사람들과도 소통을 하기 위한 자신감과 사명감을 가져야 하고, 동감(同感)이 아닌 공감(共感)을 하여 상호작용을 하여야 한다." 라며 진성 안전보건 언론인로서 가져야 하는 태도에 대해서 당부하며 강의를 마쳤다.
강의에 참여했던 '닷뉴스 대학생 기자단' 학생들은 강의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3조의 조장 이민주 학생은 "기획에 관해 아직은 명확히 안다고 말할 순 없지만, 기획을 어떻게 하는 것인지에 대한 감을 찾아가는 느낌을 받았다. 앞으로 기사를 쓸 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고 말했다.
2조의 조장 이혜주 학생은 "기획안 자체를 작성해 본적이 없어서 그저 추상적인 내용을 배우는 것인지 알고 왔는데, 이번 강의를 통해 기획안에 관한 코멘트를 알게 되어 기사를 쓰는 흐름을 알게 되었다." 고 하며 큰 만족감을 나타내었다.
또한 1조 조장 김소형 학생은 "기획이란 거창한 것을 말하는 것인지 알았는데 이번 강의를 듣고 보니, 기획이란 어느 한 부분의 핵심포인트를 잡고 물꼬를 트는 것이 시작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 많은 도움이 되었다." 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닷뉴스 대학생 기자단'은 7월 3일부터 31일까지 총 5차에 걸쳐 교육에 참여하게 되고, 수료를 거쳐 8월부터 대학생 기자로서 활동하게 된다. 이후의 교육일정은 17일에는 3차 안전관련 Cilp 컨텐츠제작, 24일에는 4차 언론 윤리와 기사작성 이론과 실무, 31일에는 5차 안전리더쉽 으로 교육과정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17일과 24일에는 이론 강의후 실습 시간을 통해 팀별 미션이 진행되는데, 17일에는 '안전보건 동영상'이, 24일에는 '안전보건 기획기사'가 각 팀별로 게재된다. 시상기준은 독자들이 30일까지 조회한 동영상과 기사를 조회수를 합산하여 최우수 팀을 선정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