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5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 '21 국제물류산업대전 참관,,
지난달 5월 25일부터 5월 28일까지 고양시 킨텍스에서 '국제물류산업대전'이 개최되었다. 이번 전시회에는 물류 산업에서 필요한 이동형 대차, Packing, 작업공간설계, 제품의 무게와 체적을 고려한 식별기, 웨어러블 슈트, 자동랩핑기 등 많은 산업 장비가 전시되었는데 특히 근골격계질환의 위험요인을 감소시키기 위한 여러 다양한 제품들이 전시되어 관람객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최근 물류업, 제조업, 건설업등 여러 직업군에서 근골격계에 대한 업무관련성 질환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물류작업시 발생하는 반복성 및 중량물 취급에 대한 위험성이 이슈가 되고 있다. 이러한 때에 국제물류산업대전에서 소개된 제품들은 향후 산업현장에서 작업자들의 근골계질환을 예방하는데 획기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가 되었다.
INNIPHYS에서 소개한 ‘웨어러블 슈트’ 는 사람이 입는(착용하는) 장비로 중량물 취급시에 슈트를 착용할 경우, 근육 손상을 최소화 하는 동시에 근력 보조까지 가능하다고 한다.
LG 유플러스의 ‘따르고 100’은 이동형 대차로 분류되는 로봇으로, 작업자를 인식하여 그의 동선을 따라 움직인다. 이는 5G기술을 이용한 것으로 데이터의 속도가 빨라진 것만이 아닌,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생성, 전송, 상호작용하는 기술력을 활용한 제품이다.
앞서 소개한 '웨어러블 슈트'와 '이동형 대차' 등을 근로자들이 활용함으로써, 근골격계 질환으로부터 좀더 자유로워 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되었다.
이와 같이 작업자의 일을 보조해주는 장비가 있는 반면, 작업자의 일을 대신 해주는 장비도 있다.
대표적으로 “스마트 팔레타징 로봇” 과 “다중 하역 장비”가 바로 그것인데, 작업자들에게 치명적인 위협을 주는 작업을 대신 하는 용도로 개발되었다.
현대 로봇틱스의 '스마트 팔레타징 로봇'은 분당 7cycle의 속도로 작동되게 전시되어 있었지만, 그 이상으로도 조정 가능하며 드는 힘은 최대 120kg을 압력을 사용하여 들 수 있다고 한다.
이번 전시를 참관하면서 나날이 발전해 나가는 산업장비들로 인하여 산업현장에서 근로자들의 근골격계질환 발생률이 낮아지고, 작업 효율은 증가하는 등 여러 긍정적인 면이 많이 나타날 것이 충분히 예상이 되었다. 하지만 그러한 반면에 작업자의 일을 기계가 대신 해줌으로써 작업자의 업무량이 줄어 들게 되고, 심한 경우 일자리가 줄어들게 되어 발생할 사회적 문제에 대한 우려 또한 함께 다가 왔다.
이번 '국제물류산업대전'을 방문하여 월등히 발전된 산업장비를 접하며, 4차산업혁명기술을 도입한 작업자에게 맞춰진 산업환경을 본 것 같아 경이로움을 느꼈지만, 이제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것이 실제 우리의 삶 속에 깊숙히 들어와 있음을 피부로 실감하게 된 계기가 된 듯 하다.
갑을산업보건센터 링크 주소: http://www.knsdoi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