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 끼임 등 사망사고 다발 위험요인 패트롤 현장점검 지속 추진,,
패트롤 현장점검 `21년 4월까지 25,802건 시정조치,,
[세이프티닷퍼스트닷뉴스=김희경 기자] 산업재해를 예방하고자 2019년부터 시작된 안전보건공단의 특별기획점검(패트롤)이 올해 본격적으로 범위를 확장하여 건설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안전요소를 점검하는 등 전국 약 2만4천여 개 사업장을 불시 점검을 실시하였다.
최초의 패트롤 점검은 건설현장 위주로 진행되었지만 점차 범위를 확대하여 2020년에는 제조업 분야까지 진행되었으며, 이 사업으로 2020년에는 19년도 대비 산재 사고사망자가 116명 감소하는 등의 성과를 이루었다.
이에 안전보건공단은 올해 중소사업장의 추락, 끼임 등 핵심 위험요인에 대한 안전조치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시행 하였으며, 올해 4월까지 사망사고 위험요인 25,802건을 시정조치했다.
또한 사업장의 위험 개선 조치 결과를 모니터링이 진행됬으며, 점검 거부나 개선 미이행 등 위험을 방치하는 917개소(4월 말 기준)에 대해 노동부 감독을 요청하였고, 그에 따른 조치로 일부 사업장에는 위험작업 중지나 위반사항에 대한 사법조치 등이 이뤄졌다고 안전보건공단은 전했다.
건설업의 경우에는 16,853개 현장을 불시에 방문하였으며, 이 중 7,951개 현장에 대하여 17,700건의 위험요인을 지적했으며, 점검결과 개선이 필요한 위험요인으로는 계단, 개구부 및 비계 등에 안전난간, 작업발판 미설치 등 떨어짐(추락)위험이 전체 17,700건 중에 14,664건으로 여러 위험요인들 중에서 82.8%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다.
제조업의 경우 7,173개 사업장을 점검했으며, 이 중 3,937개 사업장에 대하여 8,102건의 위험요인을 지적했는데, 위험요인으로는 컨베이어, 프레스, 분쇄기, 파쇄기 등의 위험설비에 방호덮개, 울 및 방호장치 등 미설치와 같은 끼임위험(36.3%)이 가장 많았으며, 설비 상부 등 떨어짐(추락)위험장소에 안전난간 미설치, 사다리 안전조치 불량 등 떨어짐(추락)위험(23.1%)이 그 뒤를 이었다.
공단은 앞으로도 중대재해 위험요인을 근절하기 위해 중소사업장을 불시에 방문하여 3대 안전조치(추락.끼임위험 방지조치, 필수 안전보호구 착용 등)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하는 「패트롤 현장점검」을 지속해서 실시할 계획이다.
올해는 점검 횟수를 작년보다 늘리고(6만 → 7만 회), 패트롤 전용 차량을 일선기관에 확대 배치(108대 → 404대)하는 등 사업을 보다 강화했으며, 코로나19로 인한 방역수칙인 '사회적 거리두기' 를 준수하면서도 패트롤 현장점검을 위해 패트롤 전용 차량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며, 6월에도 불시 점검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공단은 전했다.
박두용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일터의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건설현장의 추락, 제조업의 끼임 등 핵심 위험요인이 개선되어야 한다”라며, “공단은 패트롤 현장점검을 강화하는 등 노동자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