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청장 신열우)은 오는 3일부터 소방안전 및 소방산업분야의 빅데이터를 수집·저장·유통할 수 있는 「소방안전 빅데이터 플랫폼」(http://www.bigdata-119.kr)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경기회복을 위한 국가 프로젝트로 한국판 뉴딜 정책을 발표했고, 디지털 뉴딜 중 ‘데이터 댐’ 사업의 일환으로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 구축사업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주관으로 교통, 금융, 농식품, 디지털산업혁신, 라이프로그, 문화, 산림, 소방안전, 스마트치안, 유통, 중소기업, 지역경제, 통신, 해양수산, 헬스케어, 환경의 16개 분야별 플랫폼을 추진하고 있다. 

 

ⓒ빅데이터 처리 플랫폼의 구성현황 및 포털현황/소방청 자료 제공
ⓒ빅데이터 처리 플랫폼의 구성현황 및 포털현황/소방청 자료 제공

 이에 소방청은, 2020년 9월부터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구축’사업에 참여해 기반시설 구축을 완료하였고, 데이터 유통을 통해 자생력 있는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소방안전 빅데이터 플랫폼은 7개 센터에서 수집한 소방안전 및 소방산업분야 데이터를 플랫폼에 저장한 뒤, 가공 및 융합을 통해 국민들에게 양질의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플랫폼을 통해 제공되는 데이터는 ▲소방시설을 설치하여야 하는 소방대상물로서 대통령령으로 정하고 있는 특정소방대상물, ▲다중이용업소, ▲소방용수시설 설치운영, ▲화재발생 현황, ▲화학물질 정보 등으로 소방산업 및 연구분야에서는 물론 보험업계나 일반국민들에게도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소방청은 플랫폼을 통해 소방안전 및 소방산업분야의 데이터 활용도를 높이고, 소방산업의 진흥과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먼저 빅데이터 기반의 소방안전정보는 재난과 안전사고의 대국민 예방서비스를 강화할 수 있고, 소방산업정보(기술동향, 기술표준, 규격 등)는 신기술 및 신제품 개발 에 활용될 수 있다.

 또한 소방산업 종사자 교육 콘텐츠 개발 및 소방산업 고용정보의 제공은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연결될 수 있다.


 소방청 남화영 소방정책국장은 유통된 공공데이터와 민간기술력의 융합으로 새롭고 다양한 서비스를 확산시키고 사회안전도를 높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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