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안부, 주요 협업이음터 과제 6개 선정해 협업 상대방 찾기 지원 -
- 협업이음터, 지난해 6월 개설한 이후 200여일만에 65개 과제 협업이음 성과 -
행정안전부(장관 전해철)는 2021년 상반기 주요 협업이음터 과제’로 6개를 선정하고, 협업이음터를 통해 함께 사업을 추진할 공공·민간기관(협업 상대방)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협업이음터는 어떤 공간인가?
‘협업이음터’는 사업을 추진하면서 다른 기관과의 협업이 요구될 때, 필요한 역량(자원)과 뜻을 가진 협업 상대방을 폭넓게 찾을 수 있는 온라인 공간을 말한다. 이는 중앙부처·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 등 공공부문은 물론, 민간의 단체·협회·기업 등도 활발히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해 6월 ‘광화문1번가에 개설되었다.
(http://www.gwanghwamoon1st.go.kr)’
언제 이용할 수 있나?
'협업이음터'는 일방적으로 도움을 구하는 경우보단, 서로에게 이익이 되는 역량과 자원을 주고받는 경우에 '협업 이음성사'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지는데, '협업이음터'를 사용하는 대표적인 경우는 두가지로 설명할수 있다.
먼저 협업대상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사업의 경우 이용을 할수 있는데, ▲ 협업 상대방에 대한 특성은 정해졌으나 구체적으로 어떤 기관이 협업할 역량을 가졌는지 정보가 부족한 경우, ▲개별적으로 기관을 탐색하여 확인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사전에 인지하지 못했던 잠재적 협업 상대방까지 폭넓게 탐색하고자 하는 경우에 이용할 수 있다.
또는 신규 사업 시범 시행이나 기존 사업 확산 대상을 탐색할 때 이용할 수 있는데, ▲ 새롭게 시행하는 사업에 대하여 참여할 의사를 가진 공공·민간기관을 찾고자 하는 경우 ▲ 기존에 진행해오던 사업을 확산하거나 (예: 사업 대상 지역을 확대), 우수사례를 전파하거나 벤치마킹하고자 하는 경우가 해당된다.
'협업 이음'은 어떻게 진행되나?
먼저 협업사업을 추진하는 기관(협업 수요기간)이 제공할수 있는 자원과 필요로 하는 협업상대방(협업 참여기관)의 역량(자원)을 등록하면, 이를 확인한 공공 또는 민간의 다양한 기관들이 자율적으로 협업 의사를 밝히는'협업 이음 참여 답글'을 남긴다. 그후 답글을 토대로 협업 수요기고나과 협업 참여기관간 온·오프라인 협의를 거친 후에 협업 이음이 성사되고, 함께 협업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협업이음터'를 이용하면 뭐가 좋을까?
협업이음터를 이용하면 협업 상대방을 폭넓게 찾을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공공·민간이 모두 접속하는 '열린공간'인 만큼, 필요한 역량(자원)과 협업할 의지를 가진 다양한 기관들이 게시글을 확인하고 '협업 이음'에 참여하게 되어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잠재적 협업 상대방까지 만날 수 있게 된다는 것이 이점이다.
'협업이음터'에서 지원받을 수 있는 것들
행안부는 '협업이음터'에 등록된 협업 이음 수요 과제를 주제별·대상별로 묶어 주기적으로 '협업 이음 온라인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함께 협업하고자 하는 기관에게 직접 협업과제의 내용과 협업의 필요성을 알리며, 협업의 단초를 마련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협업이음터'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기관에는 평가·포상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행안부는 전했다.
이처럼 '협업이음터' 은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을 이어주는 가교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이번 21년도 주요 협업이음터 과제는 중앙부처·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교육청이 협업이음터에 새롭게 등록한 296개 협업이음 수요 과제 중 전문가심사 등을 거쳐 엄선하여 선정되었다.
더불어 행안부는 오는 2월 개최되는 온라인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희망하는 협업 상대방을 찾을 수 있도록 본격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20.6.19.~12.31. 기준) ‘협업이음터’에는 공공·민간기관이 372개의 협업이음 수요 과제를 등록했으며, 이 중 108개 과제에 262개 기관이 참여 의사를 밝혀 협업을 위한 기관 간 협의가 활발히 이뤄졌다.
또한, 개설 200여일만에 65개 과제가 기관 간 세부내용 협의를 마치고 협업이음 성사까지 최종 완료하는 성과를 올려 주목받은 바 있다.
’20년 주요 협업이음 성사 사례
➊ 【휠체어 행복나눔 사업】 민간 휠체어 공급기업인 ‘통일의료기’와 ‘휠라인’이 재고로 보유하고 있던 내구연한이 경과한 휠체어를 중앙보훈병원에 기증, 중앙보훈병원에서 이를 수선하여 지리산국립공원 전북사무소 등 수요기관에 제공(중앙보훈병원·통일의료기·휠라인·지리산국립공원 등)
➋ 【민간 바다낚시 예약앱과 정보연계로 출입항신고 간편화】 민간에서 운영 중인 바다낚시 예약앱이나 웹사이트에서 낚시어선 출입항신고 및 승선자명부를 바로 제출할 수 있도록 해양수산부 낚시어선 승선자 관리시스템(낚시海) 시스템과 실시간 연계(해양수산부, 물반고기반, 낚시뚜, 바다사랑닷컴 등)
➌ 【국가유공자 어르신 주거환경 개선】 고령·장애 국가유공자 어르신들이 거주하는 노후 가옥을 개선하기 위해 장애물 없는 시설 설치, 전기 안전 점검, IoT 응급 안전 시스템 등 다양한 역량을 보유한 민간·공공기관이 협업(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코레일테크·한국국토정보공사·우체국금융개발원·㈜고그린테크 등)
➍ 【병원평가정보, 지자체 홈페이지 연계】 지역별 병원평가 결과가 우수한 의료기관의 정보를 지자체·민간기업 등과 협업하여 홈페이지 등에 연계 제공, 국민의 합리적 의료 활성화에 기여(건강보험심사평가원·경상남도·충청북도·광주광역시 북구청, 원주시청 등)
특히, 협업이음 성사 과제 중 민-관 협업과제가 56.9%를 차지하는 등 협업이음터가 기존 공공부문 내부에만 초점을 맞추던 협업의 대상 범위를 민간에까지 확장하여 민-관 협업을 활성화하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행정안전부는 협업이음이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작년에 이어 올해도 다양한 주제로 ‘협업이음 사업설명회’ 개최를 계속하는 한편, 적극적으로 협업이음에 참여한 기관 담당자에게는 ‘협업인재상(행정안전부장관표창)’을 수여하는 등 격려할 계획이다.
고기동 행정안전부 정부혁신기획관은 “‘협업이음터’는 사업을 추진하면서 꼭 필요한 협업 상대방을 찾아야 할 때 언제든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협업 공간이다.”며, ”협업이음터가 오늘날 복잡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강조되고 있는 민·관 협업을 활성화하는 ‘협업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