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을 지킨다는 것은 나와 내 가족을 지키는 중요한 일이다.

아침은 늘 새롭다.

건설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은 다양한 층에서, 다양한 직업을 가진 분들이 기술을 접하고 업무하는 분들이 많다. 이분들은 항상 주어진 삶속에서 자신의 일을 찾아 하루하루를 열심히 일하신다 .

늘 행복한 삶을 꿈꾸는 그들이지만, 주어진 환경속에서 열심히 살다보니 대부분 피로로 가득차 있다.

 

건설에서 일하는 분들은 보통 아침 6시 30분에 출근을 한다.

 일용직에서 파견나오시는 분들은 아침에 용역 파견회사를 통해 현장으로 오는데 다양한 기능공들이 온다. 보통 현장에서 이 직종을 '보통 인부'라 부른다.  대개 건설현장은 '보통 인부'들이 다양한 직업의 보조공으로 일하고 있기때문에 다치는 경우가 많이 생긴다.

 

그분들은 불안전한 행동을 가지고 작업을 하는데, 대체로 지식, 기능, 태도에 따라 사고가 일어나는 정도가 차이가 나다보니 그러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아침 스트레칭을 하는 것부터 하루 일과를 시작하고 있다.

 

 오전 6시 50분정도에는 늘 조회속에서 아침스트레칭체조를 실시한다 . 나부터 다같이 안전효성!~ 이라는 문구를 가지고 가볍게 아침일과 시작을 알리고, 위험성평가를 실시한다.

 

 위험성평가를 발표하면서 등급 높은 상을 발표하는데, 구체적으로 협력사 소장들이 발표를 하고, 각 공정의 반장님들이 확인한다 . 그리고 소그룹 단위로 아침 위험예지 훈련을 한다. 그 속에서 정확한 위험이 먼지 확인하고 현장에 들어가는데, 들어가기전에 서로의 보호구를 확인한다. 보호구가 미비할 때에는 원청 관리감독자나 협력업체 관리감독자에게 확인을 받는다.

 

 아침에 신규교육이 있으면 신규 기초안전보건교육 이수증을 확인한다. 확인한 후 혈압과 당뇨 기본적인 스트레칭 손목 꺾기 확인 무릎 펼치기, 손가락 움직이기 허리 등을 확인한 후 아침  교육을 시작한다.

 

 아침 신규교육이 끝나면 각 공정별 특별안전교육을 실시한다. 특별교육은  각 공정별 관리감독자가 주관하여 실시하는데,  약 42종으로 특별교육에 해당되는 프로그램을 가지고 교육한다.

 

 교육이 끝나면 각 공정별 작업을 하는데 보통인부들은 정리정돈에 투입이 된다. 여기서 문제가 많이 발생한다.

 보통인부들은 다양한 직종에서 오시는 분들이 많다. 사업에 실패하신분, 퇴직하신 분 , 일자리가 없어서 오시는 분, 잠깐 일이 없어서 오시는 분들 다양한 분들이 소위 말하는 협력업체 직영반장 작업배치를 받고 작업에 투입된다. 여기서 근골격계 질환이 많이 나온다. 왜냐하면 무거운 물건을 들고 운반하는 작업이  많이 진행되기 때문이다. 

 

 또한, 건설현장에서는 지하에서 작업이 시작된다. 지하에서는 밀폐공간 작업요소들이 많다. 그렇게 때문에 지하에서의 밀폐공간 수립계획을 작성하고 적절한 환기와 함께 화재에 대피할 수 있는 비상 피난구 유도시설등을 갖추고 일을 시켜야 한다.

 

이뿐만이 아니라, 산안법 소방법 건축법등 다양한 법에 위반되는 부분은 없는지 확인하며 업무를 진행해야 한다.

 

  여름철 지하작업장은 전기의 분전함에 나오는 접지나 누전차단기등을 반드시 확인하고 근로자가 사용하는 공도구 점검도 수시점검을 해야 한다. 특별히 작업을 하는데 있어서 전기의 위험성을 잘 모르시는 분들이 작업에 투입되는 경우가 있어 때문에 특별안전교육 및 정기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다. 

 

 지하에서의 작업은 주로 골조 철근 거푸집에서 시작되어 보통 전기나 설비등이 마감으로 가는데 제일 중요하게 많이 쓰이는 것이 있다. 주로 사고도 많이 발생되는 요인중의 하나인 사다리에 의한 사고이다 .

 사다리는 산안법에 보면은 1) 견고한 구조로 되어 있을 것, 2)2인1조 , 3)보통 안전대 부착설비등을 설치하고 4)안전대 고리 걸고 작업해야 한다. 

 

 이때 주로 쓰이는 가설제로는 이동식틀비계이다. 이동식 틀비계는 근로자 분들이 많이들 귀찮아 하는데,  이동식틀비계에는 전도방지지지대 및 안전난간등이 대표적으로 안전장치 역활을 많이 하기 때문에 중요하며, 교차가세등도 중요하다.

 

 다음으로 쓰이는 가설제가 말비계인데,  주로 끝단부에서 사고가 많이 일어난다.

주로 작업자를 투입할때 견출작업자나 할석공 , 거푸집 형틀 근로자, 철근 작업자분들이 많이 필요한데  요즘은 한국분들을 거의 찾아 볼 수 없고, 중국 분들이 많이 작업을 하고 있다. 전기나 설비등에서는 한국작업자가 많이 일하고, 골조작업은 주로 다른 외국인들을 많이 일하고 있다.

 

 그외에 현장에서 주로 많이 쓰이는 장비인  지게차가 있는데, 지게차는 특히 안전벨트착용과, 후진경보센서를 잘 확인해야 하는데, 후진경보센서는 보통 자동 경보음으로 많이 쓰는데 작업에 있어서 매우 필요한 장비이다.

 

 이뿐아니라 고소작업대의 경우 주로 지하층에서 많이 쓰이는데 리미트 센서의 역활이 매우 중요하다. 다른 각종 장치의 주요 부위도 점검을 많이  해야 하는 요소들이 있다.

 

 건설현장에서의 공도구도 특히 주요관심사이다. 유해위험기계기구라고도 하는데 유해위험기계기구로는 고속절단기가 많이 쓰이고, 핸드 그라인더등 많은 자재를 자르는데 쓰인다. 이 부분들은 안전장치가 없으면 쓰지 못한다. 기계기구 등은 관리감독자가 점검하게 되는데 주로 월 2회 점검을 실시한다.

 

 이렇듯 수많은 기계와 기구등을 사용하여 근로자들이 업무하고 있기때문에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애쓰다보면 안전관리자들의 스트레스가 많다.  건설현장에서의 노동력은 세계적으로 비교했을때, 우리나라가 노동시간이 멕시코 다음으로 많다고 한다. 특히 기업의 관리자들은 52시간을 근무하기도 한다.

 

 건설현장의 안전관리자분들은 대게 이런 근로자분들의 동태를 수시로 파악해야 한다. 안전관리자는 근로자의 행동을 살피는 것이고, 보건관리자는 주로 근로자의 건강을 살피는 일이 보건관리자의 몫이라고 한다면, 공사는 결국 관리감독자의 몫이 된다.

 

 이렇듯 안전관리자는 현장의 모든 부분에서 리더쉽을 발휘해야 한다. 모든 위험요소를 전달하고, 그것을 관리감독자에게 지도조언을 해줘야 한다.

아침에 점검 , 점심전 점검, 오후 점검 등 하루에 3번 이상은 주기적으로 점검을 하다보면, 근로자의 동태 및 행동 위험요소를 다 볼수는 없겠지만, 환경을 개선을 하고 위험으로부터 발생하는 요소들을 작게 만들 수는 있다고 생각한다.

 

안전관리자의 업무중, 안전에 대해 작성해야 할 서류업무는 정말 많다.

안전일지, 안전순회 점검일지, 관리책임자 선임계뿐만 아니라, 각종 대내외 문서 및 접수 발송 건, 안전보건관리규정 및 안전노사협의체 회의록 , 산업안전보건위원회, 근로자 정기안전교육 , 특별안전교육, 관리감독자교육 , 작업내용 변경시 교육, 노사 합동점검, 물질안전보건교육 및 작업환경측정 및 근로자 일반건강검진 및 특별안전교육 , 차량계 건설기계 교육 및 중량물 취급계획서, 초기에 작성하는 유해위험방지계획서 및 안전관리계획서등 수 많은 서류를 접하고 관리를 해야 한다.

 

 현장에서 이뤄지는 위험한 요소들도 챙길 것이 많아 위험요소를  제거하는 것도 안전관리자 몫인거 같다. 

 

이렇듯 안전관리자에게 '안전'이란, 위험한 것으로부터 작업자들을 지키고, 또 그들을 걱정하는 가족과의 약속을 지키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나에게 맡겨진 사람들을 살피는 중요한 것이기에, 힘들고 해야 할 것 들이 많아 지칠때도 있지만, 잠시도 안전활동을 게을리 할 수 없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임해야 겠다고 매번 다짐해 본다.

 

 

저작권자 © 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