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선별진료소 전자문진표 도입, 스마트폰을 활용하여 검사대기시간 단축한다

임시선별검사소 대기 중에 검사희망자 본인이 스마트폰으로 문진표 작성

2021-01-13     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편집국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은 선별진료소 전자문진표 도입에 앞서 1월 11일부터 국민들이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익명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수행하기 전, 스마트폰으로도 문진표를 작성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다수의 검사희망자가 스마트폰으로 문진표를 작성할수록, 검사 대기시간이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선별검사소와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검사희망자가 먼저 작성한 종이문진표 내용을 시스템에 옮겨 입력하는 업무가 많아, 선별검사소 및 임시선별검사소 내에 의료 인력의 업무가 가중되고 있으며, 국민들이 선별검사소와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오랜 시간 동안 대기해야 하는 원인 중 하나로 분석되고 있었다.

  검사희망자가 작성해야 하는 문진표 내용에는 휴대전화번호, 성별, 연령대, 체온, 검사방법, 증상, 개인정보 수집동의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에, 선별진료소 문진내용에 비하여 비교적 간단한 정보를 입력하는 임시선별검사소에 본 시스템을 우선 도입하여,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기 전에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인식하여 보이는 문진표 서식에 따라 검사희망자가 직접 작성할 수 있도록 하였다.

 참고로 현재 선별검사소에서는 임시선별검사소 수집내용 외에 이름, 주민등록번호, 주소 등을 추가로 기입하고 있는 상태이다.

 

ⓒ임시선별진료소용 전자문진표/질병관리청 자료제공

 이를 통해 의료 인력의 업무 부담을 일부 경감시키는 한편, 검사를 위한 대기시간도 일부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질병관리청은 전했다.

 

 질병관리청 정은경 청장은 “이번 제도개선은 지자체 및 의료 인력의 업무 피로 경감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였다”고 밝히면서, “앞으로도 임시선별검사소 업무가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많은 협조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