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하게 일하기 40부 - 부분에 갇힌 시야, 전체를 보는 비전이 필요하다

2025-09-06     류랑도 자문 위원
ⓒ이미지-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생성 책임자: 김희경), Gammas

[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자신이 속한 작은 집단에만 시야를 묶어두면 쉽게 지치게 된다. 당장의 현실에만 몰두하면 답답해지고, 맡은 과제에만 집착하면 전체를 보지 못한 채 불안이 앞서게 된다. 남과 끊임없이 비교하며 살다 보면 시야는 더 좁아지고 마음은 답답해질 수밖에 없다.

 

부분만 보고 전체를 놓치거나 현재에만 매달려 미래를 보지 못하면, 자신이 처한 현실은 더 서글프게 다가온다. 반대로 부분을 통해 전체를, 현재를 통해 미래를 보려 하면 지나친 낙관론이나 비관론에 빠질 가능성도 높다. 지금의 상황이 인생의 전부인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전체의 모습과 최종 목표를 바라봐야 한다. 미래를 이끌어갈 청사진을 구체적이고 생생하게 세우는 일이 우선이다. 우리가 속한 사회가 어떤 상태인지, 개인이 지향하는 비전은 어떤 모습인지 점검해야 한다. 각자의 역할과 책임이 조직과 공동체의 성과에 어떤 기여를 하는지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지금 추진하는 과제를 통해 어떤 결과를 만들려는지, 그 결과가 성과 목표와 어떻게 연결되는지도 명확히 해야 한다.

 

남이 어떻게 살아가든 지나치게 신경 쓸 이유는 없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미션과 비전을 기준으로 숲을 보고, 전체를 보고, 미래와 목표를 보며 살아가는 일이다. 그래야만 희망이 보이고, 자신감과 살아갈 힘이 생긴다.

 

흔히 “살아가는 것은 마음먹기 나름”이라고 말하지만, 열정적으로 살아가려면 미래에 대한 확실한 기준이 전제돼야 한다. 현재가 불안하고 두려운 이유는 결국 미래가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미래 비전을 구체적으로 세워야 한다.

 

비전과 목표가 불분명한 채 노력만 계속하다 보면, 미래가 현재가 되었을 때 돌아볼 수 있는 건 결과론적인 이야기뿐이다. 반대로 미래를 예측 가능한 목적론적 결과물로 만들려면, 원하는 결과의 기준을 사전에 명확히 설정해야 한다. 그리고 그 목표와 연결된 현재의 과정 목표를 인과적으로 설계해 실행해야 한다.

 

마음이 흔들릴 때마다 미래 비전과 목표를 먼저 떠올리고, 현재와 연결해 유연하게 계획을 조정해야 한다. 또한 주기적으로 과정을 점검하고 보완하는 ‘캘리브레이션’을 통해 실행력을 높여가야 한다.

 

현재의 행동이 미래를 결정하지만, 미래가 현재의 행동을 결정한다. 부분이 모여 전체를 만들지만, 전체가 방향을 제시해 부분을 이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