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AFE-pro 첫 시범평가, 안전관리 실효성 높인다

- 안전보건공단, 부산시설공단과 '지방공기업 안전활동 수준평가' 시범결과 공유

2025-07-28     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편집국
ⓒ사진- 안전보건공단 

[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지방공기업의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보다 정밀하게 진단하고 개선을 이끄는 새 제도 'LSAFE-pro'가 첫 시범운영을 통해 실질적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안전보건공단(이사장 김현중)은 지난 7월 24일 부산시설공단을 방문해 기관 경영진과 면담을 갖고, 새롭게 추진 중인 '지방공기업 안전활동 수준평가 프로그램(LSAFE-pro)' 시범평가 결과를 공유했다.

 

LSAFE-pro(Local Public Enterprise Safety Activity & Facility Evaluation program)는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한 안전보건체계 및 활동 수준 진단과 안전역량 향상 지원을 목표로 한 프로그램이다. 안전보건공단은 올해 총 17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본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시범평가는 지난 7월 22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됐으며, 부산시설공단은 시범대상 기관으로 참여해 실질적인 안전관리체계의 진단을 받았다. 안전보건공단은 이번 평가 결과를 토대로 공단의 강점과 개선이 필요한 요소를 공유하고, 향후 안전보건 역량 강화를 위한 구체적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부산시설공단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안전 및 환경' 부문에서 2년 연속(2023년, 2024년) 9점대(10점 만점)의 우수한 성과를 거두는 등 안전보건 부문에서 모범적인 성과를 보여왔다. 또한 지난 7월 10일 열린 '공공기관 안전보건활동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우수 사례로 주목받았다.

 

김현중 이사장은 "이번 수준평가는 단순한 점검이 아니라, 안전관리체계를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실질적인 개선으로 이어지는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며, "시범평가를 통해 도출된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안전보건공단이 적극적으로 개선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이사장은 부산시설공단 경영진과의 면담 자리에서 최근 지속되는 폭염 상황을 언급하며 작업현장의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시원한 물, 냉방장치, 휴식, 보냉장구, 119신고) 준수와 온열질환 예방을 당부했다. 아울러 최근 발생한 지방공기업의 맨홀 내 질식사고 사례를 언급하며, 작업 전 위험요인 확인과 가스농도 측정, 도급 사업장의 안전관리 강화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