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기술단, 유통·물류 안전교육 위한 ‘스마트 TBM’ 솔루션 소개

스마트안전보건기술협회 공동부스 통해 맞춤형 교육 플랫폼 및 장비 공개

2025-07-11     김희경 안전보건 전문기자
ⓒ한국산업안전기술단 부스 전경/사진- 스마트안전보건기술협회 제공

[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주)한국산업안전기술단(대표 양형규)은 ‘2025 스마트안전보건박람회’에 한국스마트안전보건기술협회 회원사로 참여해 공동부스 형태로 자사의 ‘스마트안전 TBM’ 플랫폼과 연계 장비를 선보였다.

 

유통·물류업 등 산업재해율이 높은 현장의 특성을 고려한 이번 솔루션은 반복작업, 높은 일용직 비율, 예측하기 어려운 작업환경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한 디지털 기반 안전관리 체계를 제시한다.

 

스마트안전 TBM은 작업 전 실시되는 안전점검회의(TBM)를 모바일 환경으로 전환한 플랫폼이다. 근로자는 직종과 작업에 맞춘 맞춤형 안전교육 콘텐츠를 모바일 기기에서 수강하고, 이수 여부를 전자서명을 통해 기록할 수 있다. 관리자는 웹 기반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교육 참여 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 종이 문서 기반의 형식적 보고에서 벗어난 효율적 교육 관리가 가능하다.

 

ⓒ출처- (주)한국산업안전기술단

이와 함께 안전교육 이력과 출입통제를 통합 지원하는 하드웨어 제품들도 함께 전시됐다. AI 기반 얼굴 인식 기술이 적용된 ‘BioStation 3’는 출입 인증 기능뿐 아니라 근로자의 TBM 이수 이력을 연동해 고위험 작업장에 적합한 출입 통제 시스템으로 활용된다. 작업 당일의 위험성평가 자료를 바탕으로 유해·위험요인 정보를 자동 제공하는 기능도 탑재됐다.

 

외부 방문자와 일용직 근로자를 위한 교육용 키오스크도 현장에서 관심을 끌었다. 해당 키오스크는 음성 안내 기능과 업종·직종별 맞춤 콘텐츠를 제공하며, 사용자는 별도의 안내 없이도 자율적으로 안전교육을 이수할 수 있다. 웹 기반 관리자 페이지를 통해 출입자 및 교육 이력을 통합 관리할 수 있어, 다수 인원이 출입하는 작업현장에서 특히 활용도가 높다.

 

ⓒ한국산업안전기술단 부스 전경/사진- 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스마트안전 TBM 플랫폼은 현재 쿠팡, 우체국물류지원단, 다우실란트, 안양소년원, 제일산업개발 등 약 20개 사업장에 도입돼 2,000여 명의 근로자 대상 교육에 활용되고 있다. 화학물질 취급, 쓰레기 수거, 출장 정비, 사무직, 택배 물류 등 다양한 업종과 직무 환경에서 현장 적용성과 확장 가능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산업안전기술단은 스마트안전보건기술협회와의 공동 참여를 통해, 디지털 기반 안전관리 솔루션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효과적으로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