켐토피아 ‘카본슬림’, 국내 최초 글로벌 이중 인증 획득…LCA 기반 탄소관리의 새 기준 제시

로이드인증원·SGS로부터 ISO 14040, 14044, 14067 동시 인증…실측 기반 자동화 플랫폼으로 글로벌 공급망 대응력 강화

2025-05-26     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편집국
ⓒ로이드 및 SGS 검증 수여식/사진- ㈜켐토피아

[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화학물질 및 환경·안전·보건(EHS) 전문기업 ㈜켐토피아가 개발한 탄소관리 플랫폼 ‘Carbon-Slim(카본슬림)’이 국내 최초로 두 개의 글로벌 인증기관으로부터 국제 표준 동시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은 플랫폼의 정량적 탄소정보 제공 역량과 실측 기반의 자동 산정 기술이 국제적 신뢰도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켐토피아는 Carbon-Slim 플랫폼이 ISO 14040, ISO 14044, ISO 14067 등 제품 수명주기 전반의 탄소배출을 정량화하는 LCA(전과정평가) 국제표준에 대해 로이드인증원(LRQA)과 SGS의 공식 검증을 동시에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복수 글로벌 인증기관으로부터의 동시 인증은 국내 탄소 플랫폼 중 처음 있는 사례다.

 

ⓒ[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화학물질 및 환경·안전·보건(EHS) 전문기업 ㈜켐토피아가 개발한 탄소관리 플랫폼 ‘Carbon-Slim(카본슬림)’이 국내 최초로 두 개의 글로벌 인증기관으로부터 국제 표준 동시 인증을 획득했다. /사진- ㈜켐토피아

▲로이드인증원은 ‘Carbon-Slim’의 산정 로직 명확성과 데이터 정합성, 보고 자동화 수준 등을 평가해 높은 완성도를 인정했다. 이일형 LRQA 대표는 “켐토피아는 제품 수명주기 전 과정에 걸친 탄소배출 산정 체계를 정교하게 구현했을 뿐 아니라, 실측 기반 데이터의 시스템화와 국제표준 검증까지 모두 충족한 점에서 실질적인 탄소경영 역량을 갖춘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SGS 검증은 중국의 전문 심사위원단으로 구성된 고난도 심사 체계를 국내 최초로 적용한 사례로, 수명주기별 산정 방식, 실측 기반 검증 가능성, 표준화 수준, 공급망 연계 확장성 등 다양한 항목에 대한 국제 기준을 엄격히 적용했다. 특히 일부 항목은 기준치를 초과 달성하며 기술적 완성도를 입증했다.

 

최근 EU의 환경 규제와 글로벌 공급망 내 ESG 요구가 급격히 강화되면서, 제조기업들은 단순한 탄소 산정을 넘어 공인 검증 기반의 정량화된 탄소정보 제공 역량 확보가 필수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LCA 기반의 디지털 플랫폼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규제 대응을 넘어 공급망 경쟁력 확보의 전략 도구로 평가받고 있다.

 

켐토피아 박상희 대표는 “글로벌 환경 규제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기업의 LCA 기반 탄소경영 체계 구축은 이제 생존 전략이 되었다”며, “켐토피아는 글로벌 검증기관 두 곳으로부터 검증을 획득한 만큼, 세계 시장에서 요구되는 탄소정보의 정확성과 투명성 모두를 충족할 수 있는 국내 유일 수준의 솔루션 역량을 갖추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Carbon-Slim 인터페이스/출처- ㈜켐토피아

켐토피아의 Carbon-Slim은 ▲철강, 알루미늄, 시멘트, 전기·전자 등 탄소 다배출 업종별 특화 산정 기능 ▲공급망 연계 LCA 분석 ▲실측 기반 제조공정 자동 산정 ▲공급망 민감정보 보호 ▲모니터링 및 보고 자동화 등 고도화된 기능을 갖춘 통합형 플랫폼이다. 특히 ISO 14067 기반 내장 구조를 통해 제3자 검증 기간 단축과 비용 절감, 보고업무 간소화 등 실질적 효과를 제공한다.

 

기업의 ESG 경영 전환과 공급망 탄소투명성 요구가 강화되는 시점에서, 이번 복수 인증 획득은 켐토피아가 글로벌 탄소경영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