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안전상생재단, 전국 지자체와 손잡고 중소기업 안전관리 지원 본격화
-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와 업무협약 체결… 산업안전 취약 중소기업 맞춤형 교육·컨설팅 확대
[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산업안전상생재단이 전국 지방자치단체들과 손잡고 산업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안전관리 지원에 나선다. 중대재해 예방과 지역 산업현장의 자율안전 역량 강화를 위한 이번 협약은, 민관 협력 기반의 지속가능한 안전 생태계를 구축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산업안전상생재단(이사장 안경덕)은 지난달 28일 서울 용산 현대자동차 원효로사옥에서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대표회장 조재구)와 ‘지역 중소기업 산업안전 수준 향상 및 지속가능한 안전문화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안전관리 인력과 시스템이 부족한 지역 중소기업을 발굴해 맞춤형 안전보건 지원을 제공하고, 산업재해를 예방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한다. 재단과 협의회는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안전 취약 기업의 자율적인 안전역량 향상을 도울 계획이다.
양 기관은 오는 5월부터 협력사업을 본격 전개한다. 협의회는 각 지자체 내 산업안전 취약 중소기업을 발굴·추천하고, 재단은 해당 기업을 대상으로 ▲CEO 안전 아카데미 교육과정 ▲산업단지 중심의 찾아가는 맞춤형 교육(VR 체험, 직급별 안전교육 등)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안전상생 수준별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각 사업장의 안전수준 진단과 컨설팅이 제공된다.
또한, 지자체의 정책 및 재정지원 사업과 연계해 지역 맞춤형 안전관리 모델을 개발·운영함으로써, 지역 산업안전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산업단지 내 안전관리 공동 프로그램 운영 ▲관급공사 참여기업 대상 안전컨설팅 지원 ▲정책적 지원 및 안전 인프라 공유 등으로 구성된다.
안경덕 산업안전상생재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중소기업의 안전보건 역량 강화는 물론, 지역경제와 사회 기반 안정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확대해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안전상생재단은 현대자동차 그룹 6개사가 출연해 설립한 국내 최초 산업안전보건 전문 공익법인으로, 중소기업을 위한 안전진단 컨설팅, 스마트 안전장비 지원, 안전보건 교육 아카데미 운영, 산업안전 유공자 포상, 장학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