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노동자에게 희망을 전하다"… 산업보건협회 노사, 대전병원에 ‘사랑의 나눔상자’ 전달

-협회 노사, 산업재해근로자의 날 맞아 산재노동자 위문… 3년째 나눔활동 이어가

2025-05-02     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편집국
ⓒ사진- 대한산업보건협회

[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산업재해로 치료 중인 산재노동자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올해도 이어졌다. 대한산업보건협회 노사는 ‘산업재해근로자의 날’을 기념해 해마다 산재노동자 위문을 위한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달 30일 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을 찾아 ‘사랑의 나눔상자’를 전달했다.

 

협회는 2022년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 2023년 녹색병원에 이어 올해 대전병원까지 3년 연속으로 산재노동자들을 찾아 나눔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 같은 사회공헌은 일회성이 아닌 협회 노사의 공동 의지를 바탕으로 꾸준히 실천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날 전달식에는 대한산업보건협회 백헌기 회장과 이청원 노조 부위원장을 비롯해, 이용만 대전병원장, 오장근 근로복지공단 대전지역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입원 환자들에게 따뜻한 격려를 전했다.

 

전달된 나눔상자에는 생활필수품, 위생용품, 영양식품, 간식 등 입원 중 필요한 물품 약 10만 원 상당이 담겨, 환자들의 치료 과정에 작은 위로와 실질적인 도움을 전했다.

 

백헌기 회장은 “산업재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동자분들께 작은 위로와 희망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나눔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청원 부위원장도 “노사가 함께 산업 현장의 안전과 노동자 건강 증진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1947년 설립된 대한산업보건협회는 국내 최대 산업안전보건 전문기관으로, 전국 19개 지역본부 및 센터를 통해 작업환경측정, 건강검진, 보건관리 위탁, 실내공기질측정 등 종합적인 산업보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협회는 앞으로도 현장 노동자들의 건강한 일터 조성을 위한 사회적 역할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