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안전보건인증원, UL과 기술토론회 개최,, 방폭분야 글로벌 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
- 국내 기업 대상 북미 방폭인증제도 소개… 심사 기법 공유로 해외 경쟁력 강화 뒷받침
[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글로벌 인증 시장에서 방폭 분야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산업안전보건인증원이 국내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방폭기기 안전인증 분야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국제 기술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산업안전보건인증원(원장 채창열)은 지난 4월 10일, 북미 지역 대표 인증기관인 UL 솔루션즈(UL Solutions)와 함께 ‘방폭분야 안전인증 기술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ESG 경영 비전 실천의 일환으로 산업안전보건인증원 본원에서 진행됐다. 국내 방폭기기 제조업계 관계자를 포함해 UL 솔루션즈의 인증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기술 교류를 통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려는 목적을 담고 있다.
방폭(防爆) 인증은 폭발 위험이 있는 산업 환경에서 전기 · 전자 장비의 안전성을 보장하는 필수적인 인증으로, 에너지 · 화학 · 제조업 등에서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하지만 북미를 비롯한 해외 시장에선 방폭 인증 절차와 기준이 낯설어, 많은 국내 기업들이 해외 진출을 위해 인증을 받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인증원은 한국의 KCs 인증과 북미 방폭 인증 기준의 차이점을 비교하고, 인증 심사 시 유의사항과 기술적 해설을 통해 기업들이 인증을 준비하는 데 필요한 핵심 정보를 제공했다.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심사 기법과 기술적 사례 중심의 심층적 논의를 통해 안전 인증기관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데도 초점을 맞췄다. 인증원은 이를 통해 국내 방폭산업의 기술 신뢰도와 국제적 대응 역량을 높이고, 장기적으로 국내 산업 전반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이끌겠다는 방침이다.
채창열 인증원 원장은 “이번 방폭분야 안전인증 기술토론회는 국내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자리 잡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다”라면서, “공단은 앞으로도 안전한 산업 환경 조성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산업안전보건인증원은 향후에도 다양한 국가 및 인증기관과의 기술 협력과 현장 중심의 실무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