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현장은 안전한가? 근로자 보호를 위한 6가지 필수 안전 수칙
[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현장에서의 물리적 안전은 근로자에게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그러나 실제 현장에서는 안전보다 생산성과 수익이 우선시되는 경우가 많아 실질적으로 위기 상황에서 적절히 대응하기 어려운 경우도 많다.
예상치 못한 사고는 언제든 발생할 수 있지만, 안전 교육과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은 준비된 대응을 가능하게 한다. 본 기사에서는 EHS Daily Advisor의 기사 ‘6 Safety Tips to Keep Your Facility Secure’를 참고하여 현장의 안전 수준을 점검하고 강화하기 위한 여섯 가지 실질적인 방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1. 철저한 위험성 평가와 정기적인 안전 점검 실시
시설과 근로자의 안전을 확보하려면 어떤 위험 요소에 직면하고 있는지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이를 위해 철저한 위험성 평가를 위한 시간을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 작업 환경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다음과 같은 요소를 확인해야 한다.
▶ 유해위험 화학물질: 유해물질에 대한 노출 위험을 줄이기 위해 적절한 라벨 부착, 추적, 근로자 교육이 필요하다.
▶ 열악한 공기 질: 분진, 가스 등 화학물질에 노출되는 현장이라면 적절한 환기와 개인 보호구(PPE)가 반드시 필요하다.
▶ 전기 위험: 배선이 부적절하게 설치되거나 유지될 경우 화재 또는 감전 위험이 될 수 있다.
▶ 불충분한 기계 방호: 특정 기계는 안전 난간, 광전자식 방호장치, 양수조작식 방호장치 등 안전 장치를 요구한다.
▶ Lockout/Tagout 실패: 유지보수를 시작하기 전에는 장비가 반드시 완전히 종료되고 유해 에너지로부터 분리되어야 한다.
작업장의 위험 요소는 항상 명확하지 않고, 고정되어 있지도 않다. 장비는 마모되며, 신규 기계가 도입되거나 새로운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초기 위험성 평가뿐만 아니라 정기적인 안전 검사와 점검 일정을 수립하여 지속적으로 작업장의 위험을 감시하고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
2. 명확한 비상 대응 절차 수립
전기 화재든, 화학물질 유출이든, 비상 대응은 근로자의 안전을 좌우할 수 있다. 모든 근로자가 이해할 수 있도록 비상대응계획을 잘 수립해야 한다. 긴급한 상황에서도 한 번에 찾을 수 있는 비상구 및 대피 경로 또한 중요한 요소이다. 하지만 이 모든 대비책은 정기적인 훈련을 통해 습관화하고,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수정을 통해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충분한 계획과 교육, 장비를 통해 비상 상황 시 신속하게 대응하고 혼란을 줄일 수 있다.
3. 안전 교육과 정기적인 안전 회의에 투자
현재 근로자들이 현장에서 완전히 안전하다고 느끼지 못하는 주요 원인은 소통 부족과 불충분한 교육이다. 작업장의 안전을 극대화하려면 근로자가 자신과 동료를 보호하는 방법을 명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이 필요하다. 효과적인 교육을 위해 직무 관련성, 업데이트, 실용성, 흥미 유도, 기록 등의 요소가 필요하다.
▶ 직무 관련성: 각 근로자의 역할에 맞는 위험과 모범 사례 중심의 교육
▶ 업데이트: 새로운 규제나 위험에 맞춰 교육 내용 주기적 갱신
▶ 실용성: 시연 및 역할극 중심의 실습형 교육
▶ 흥미 유도: 사례 분석, 퀴즈, 사진·영상 등 다양한 매체 활용
▶ 기록: 교육 이수 내역을 철저히 기록
또한, 연 12회 이상 정기적인 구조화된 안전 회의를 열어 종합적인 교육을 보완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주제를 하나로 정해 집중하고 회의 내용도 반드시 기록해야 한다. 모바일 기반 EHS 소프트웨어를 활용하면 자율 학습과 행정 작업을 간소화할 수 있어 참여도를 높이는 동시에 관리자는 효율을 높일 수 있다.
4. 사고 보고와 후속 조치 장려
철저한 교육 시스템을 갖췄더라도 사고는 발생할 수 있다. 이를 인지하고 대응하는 것이 핵심이다. 근로자가 보복에 대한 두려움 없이 안전 문제를 보고할 수 있어야 한다.
모바일 EHS 앱을 통한 접근성 높은 보고 시스템을 구축하여 언제 어디서든 쉽고 빠르게 사고를 보고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근로자가 보고한 모든 사건에 대한 신속한 조사를 시행하고, 해당 조사에 대한 결과를 공지하여 사고를 보고하는 행동이 자신이 근무하는 현장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알려주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조사 결과에 따른 빠른 시정 조치를 시행하여 향후 재발을 방지해야 한다.
보고된 사건들을 분석하여 반복되는 위험 요소나 고위험 구역을 파악하고 개선할 수 있다.
5. 정확한 안전 기록 유지
많은 산업 현장에서 여전히 디지털과 종이 기반 기록 시스템이 혼용되어 기록의 정확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를 해결하려면 통합된 디지털 기록 관리 시스템이 필요하다. 이상적인 시스템은 교육 이수 및 자격 자동 추적, 사고 보고서를 중앙 저장소에 보관, 점검 및 감사 일정 자동화 및 양식 간소화 등의 기능을 갖춰야 한다.
모바일 소프트웨어를 활용하면 이동 중에도 모든 활동을 관리할 수 있어 현장 근무 시 큰 도움이 된다.
6. 최신 안전 규정 숙지
안전 관리자는 규정이 끊임없이 변화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규정 변경사항은 전사 안전 회의를 통해 근로자에게 공유되어야 한다. 효과적인 규정 준수를 위해 다음과 같은 노력이 필요하다.
▶ OSHA, ANSI 등 규제 기관의 업데이트 구독
▶ 업계 회의 및 워크숍 참석
▶ 외부 컨설턴트와의 협업을 통한 안전 프로그램 점검 및 개선
사고는 예고 없이 찾아오지만 그에 대비한 체계적인 준비는 얼마든지 가능하다. 위험성 평가, 비상 절차, 교육, 기록 관리, 규정 준수까지. 현장의 모든 요소가 유기적으로 작동할 때 비로소 사고는 예방될 수 있다. 일회성 점검이 아닌 지속적인 시스템 관리가 곧 근로자의 생명을 지키는 가장 현실적이고 강력한 방법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 본 기사는 EHS Daily Advisor의 기사 '6 Safety Tips to Keep Your Facility Secure'를 참고하여 작성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