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재해 예방 위해 손잡은 학계와 미디어… 한국시스템안전학회-세닷뉴스, 업무협약 체결
– 연구 성과의 실천적 확산과 안전문화 정착 위한 협력 기반 마련
[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중대재해 예방과 산업안전 문화의 실질적인 확산을 위한 학계와 미디어 간 협력 체계가 새롭게 구축됐다. 한국시스템안전학회와 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이하 본지)는 이날 5일, ‘중대재해 예방 및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연구성과의 대중적 전달과 현장 실무 연계를 통해 안전문화를 실천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협업을 본격화했다.
협약식에는 권보헌 학회장(극동대학교 교수), 이준원 대표이사(숭실대학교 교수), 김윤섭 총무이사(연세대학교 항공우주전략연구원 연구원), 박태준 학술이사(숭실대 교수), 김대호 기획이사(항공안전단 서기관) 등 양측 관계자 총 8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학회의 연구 활동과 본지의 미디어 플랫폼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데 목적이 있다. 양 기관은 ▲정기 뉴스레터 발송 ▲학술행사 및 세미나 공동 홍보 ▲연구성과의 기사화 ▲전문가 칼럼·기고 활성화 등 다양한 실무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문적 성과가 산업현장과 사회 전반으로 연결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시스템안전학회는 2019년 창립 이래, 제조, 항공, 건설, 의료, 원자력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시스템적 관점의 안전 향상을 추구해온 전문 학술단체다. 위험성 평가, 사고 분석, 레질리언스 공학 등 국제 수준의 안전공학 기법을 바탕으로, 단순한 인적 오류 대응을 넘어 복합 시스템의 위험 요인을 분석하고 있다.특히 사고 이후의 조치보다 사전 예방에 무게를 두는 프로액티브(선제적) 안전 접근을 강조하며, 포스코, 현대중공업, 한국서부발전 등과 협력해 실무 기반의 안전 기술 확산에도 힘쓰고 있다.
본지는 안전보건 분야에 특화된 재능기부 플랫폼 뉴스채널로, 현장의 안전보건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안전보건 관련 기업 실무자와 경영진, 기관 담당자, 관련 업체들에게 유용한 정보와 인사이트를 전달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학계의 연구성과가 보다 넓은 산업 현장에 도달할 수 있도록, 본지는 콘텐츠 생산과 정보 확산의 매개자 역할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은 학문적 성과와 현장 중심 보도 역량을 결합해, 산업 전반에 지속 가능한 안전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양 기관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정보 공유, 실천적 지식의 전파, 산업계와의 소통 활성화를 통해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권보헌 학회장은 “시스템 안전은 복잡한 사회·기술 시스템 전반의 위험을 통합적으로 이해하고 대응하는 접근이 필요하다”며, “이번 협약이 학회의 연구성과가 산업현장과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준원 본지 대표는 “안전문화는 지식의 축적과 동시에, 그것을 공유하고 실천으로 연결하는 소통 과정이 뒷받침되어야 가능하다”며, “본지는 학회의 의미 있는 연구들이 독자들에게 실질적인 인사이트가 될 수 있도록 언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