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IoT 기반 스마트 안전관리, GSIL이 제시하는 산업 현장 혁신 방안

2025-03-17     송지우 대학생 기자
 ⓒ스마트 안전 솔루션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이미지/생성자: 송지우(Chat-GPT)

[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산업 현장의 안전 관리는 기업들에게 중요한 과제가 되었다. 특히 건설, 플랜트, 제조업 등 고위험 작업장이 많은 산업군에서는 최신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안전 솔루션이 빠르게 도입되고 있다.

 

AI(인공지능)와 IoT(사물인터넷)를 기반으로 한 실시간 모니터링 및 위험 감지 시스템은 기존의 수동적인 점검 방식에서 벗어나,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신속한 대응을 가능하게 한다. 이에 따라, 스마트 안전 솔루션을 적용하는 기업과 산업 현장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현재 산업 현장에서 활용되는 스마트 안전 기술은 크게 실시간 데이터 수집, 위험 요소 감지, 자동 대응 시스템 구축으로 나뉜다. IoT 센서를 활용해 작업자의 위치와 환경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AI 분석을 통해 사고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며, 웨어러블 기기 연동을 통해 작업자의 심박수와 움직임을 감지하여 이상 징후가 발생할 경우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또한, 디지털 안전관리 시스템을 통해 기존 서면 기반의 안전 점검을 디지털화함으로써 효율성을 높이고,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해 관리감독자가 현장의 위험 요소를 직관적으로 분석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러한 기술들은 건설, 터널, 플랜트, 밀폐 공간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실질적인 안전 향상 효과를 내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국내에서 AI·IoT 기반 스마트 안전 기술을 적용한 대표적인 사례로 GSIL(지에스아이엘)의 스마트 안전 솔루션을 들 수 있다.

 

GSIL은 산업 현장의 안전 강화를 위해 ‘BE-IT’과 ‘S100’이라는 두 가지 스마트 안전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장항선 3공구 철도 현장에 스마트 안전 시스템을 처음 적용한 이후, 국가철도공단과 협력하여 <평창올림픽> 사고 예방을 위한 실시간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다양한 대형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기술력을 축적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당진 해저터널, 신림~봉천 신분당선 연장 터널 공사, 전력구 및 플랜트 현장 등 국내외 주요 산업 현장에서 스마트 안전 솔루션을 적용해 오고 있다.

 

 

BE-IT: AI·IoT 기반 종합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

BE-IT는 건설 및 산업 현장에서 실시간 데이터를 활용해 위험 요소를 감지하고 자동 대응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종합 안전관리 솔루션이다. 이 시스템은 BE-IT 플랫폼, BE-IT IoT, BE-IT 설계, BE-IT 위험성 평가의 네 가지 기능으로 구성된다.

 

BE-IT 플랫폼은 작업 현장의 안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해 사고를 예방하고, 중대재해처벌법 대응을 위한 시각화 기능을 제공한다.

 

BE-IT IoT는 IoT 기술을 활용해 터널, 밀폐공간 등 고위험 작업장에서 작업자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추적하고, 위험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공기질 측정 센서를 통해 산소, 일산화탄소, 황화수소 등 유해가스를 감지해 질식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GSIL의 터널 및 밀폐공간 안전관리 솔루션의 기술 구성 요소/ 출처- 지에스아이엘

BE-IT 설계는 스마트 안전보건기술을 반영한 맞춤형 설계 서비스로, 최신 법규 변화에 대응하여 위험성 평가 중심의 안전 설계를 적용함으로써 산업재해 예방 효과를 극대화한다.

 

BE-IT 위험성 평가는 모바일 기반 구독형 위험성 평가 플랫폼으로, 근로자가 직접 유해 위험요인을 파악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QR 코드 및 PC 버전으로 접근할 수 있으며, 사용자 친화적인 UI·UX 설계를 적용해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S100: 산업 현장 맞춤형 스마트 안전관리 솔루션

ⓒ커스터마이징 설계를 적용한 모습/ 출처- 지에스아이엘

S100은 다양한 작업 환경에 맞춰 최적화된 스마트 안전관리 솔루션으로, 특정 작업장의 특성에 따라 필요한 기능을 선택하여 적용할 수 있다. 특히, 인터넷 연결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독립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어, 단기 공사나 밀폐 공간 작업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용되고 있다.

 

S100 솔루션은 크게 S100 밀폐와 S100 AR로 구성된다.

 

S100 밀폐는 밀폐 공간 및 고위험 작업장에 적합한 포터블 안전관리 솔루션이다. 인터넷 연결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독립적으로 운영할 수 있으며, 작업자의 심박수 및 쓰러짐 감지 기능을 통해 실시간 안전 관리를 지원한다. 정전 시에도 지속적으로 작동하며, 시스템 설치와 구축 없이 즉시 운영할 수 있어 공사 지연을 최소화할 수 있다.

 

ⓒ터널 내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 통합 모니터링 화면/ 출처- 지에스아이엘
ⓒ밀폐공간 포터블 솔루션의 시스템 구성도/ 출처- 지에스아이엘

S100 AR은 증강현실(AR)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안전 솔루션으로, 관리감독자가 보다 직관적으로 현장 안전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별도의 AR 전용 장비 없이 모바일 기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위험 요소를 시각적으로 분석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작업 현장의 모니터링 화면을 한눈에 확인하고,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위험 요소가 감지될 경우 AR 화면을 통해 즉각적인 조치를 안내함으로써 관리감독자의 대응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

 

ⓒ모바일 증강현실(AR) 도입 예시/ 출처- 지에스아이엘

 

스마트 안전 솔루션의 효과와 향후 전망

스마트 안전 솔루션의 도입으로 산업재해 예방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으며, 사고 발생률 감소, 안전관리 효율성 증대, 법적 대응력 강화 등의 변화가 기대된다. AI·IoT 기반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사고 위험 요소를 사전에 감지하고, 기존의 서면 점검 방식에서 벗어나 데이터 기반의 체계적인 안전 관리가 가능해졌다. 또한, 중대재해처벌법 대응을 위한 디지털화된 안전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어 법적 대응력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향후 스마트 안전 솔루션은 AI 기반 위험 예측 모델 고도화, 중소·중견기업 맞춤형 솔루션 개발, 다양한 산업군으로의 확장 등을 통해 더욱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GSIL의 BE-IT과 S100과 같은 스마트 안전 솔루션이 건설·산업 현장에 적용되면서, 보다 직관적이고 신속한 안전관리 체계가 구축되고 있으며, 사고 예방 효과 또한 입증되고 있다. AI·Io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안전 솔루션이 산업 전반의 안전성을 높이는 핵심 기술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향후 지속적인 연구와 도입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