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설 연휴동안 '병원·약국 안내' 24시간 운영

- 설 연휴, 119 구급상황관리센터 비상근무 돌입…병원·약국 안내 24시간 운영 - 간호사·응급구조사 230명 증원, 응급처치·의료상담도 신속 지원

2025-01-28     김동현 기자

[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소방청은 설 연휴 기간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전국 119구급상황관리센터가 비상근무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설 연휴 비상근무 기간에는 전문 간호사와 1급 응급구조사 등 상담 인력을 230명 추가 배치해 총 588명이 24시간 응급 질환 상담, 병·의원 및 약국 안내, 응급처치 지도를 제공한다.

 

ⓒ 소방청

지난해 설 연휴 동안 119상담은 총 35,453건에 달했으며, 하루 평균 8,863건으로 평소 대비 46% 이상 증가했다.

 

이중 병원 안내 요청이 가장 많았으며, 특히 설날 당일 상담이 집중됐다. 이를 대비해 올해는 상담 접수대를 124대로 증설해 국민들의 요청에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위급상황 발생 시 119로 전화하면 영상통화 등을 통해 응급처치 지도를 받을 수 있다. 해외에 체류 중인 재외국민도 전화(+82-44-320-0119), 이메일, 인터넷, 카카오톡 채널 등을 통해 119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소방청은 화상이나 기도막힘 등 명절 기간에 빈번한 안전사고에 대비해 응급처치 방법을 미리 익혀두고, 해열제와 소독약 같은 상비약을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응급상황 발생 시 지체 없이 119로 신고해 도움을 요청할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