켐토피아, '공급망 탄소관리 컨퍼런스' 8월 29일 개최…탄소중립의 실질적 해법 제시

2024-08-19     김희경 안전보건 전문기자
ⓒ글로벌 제품환경규제 대응을 위한 공급망 탄소관리 기술 컨퍼런스' 포스터/출처-켐토피아

[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화학물질 및 환경·안전·보건 컨설팅 전문기업 켐토피아가 오는 29일 서울 코엑스에서 '글로벌 제품환경규제 대응을 위한 공급망 탄소관리 기술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강조되는 가운데, 글로벌 제품환경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공급망 전반의 탄소 배출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컨퍼런스에서는 유럽연합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지속가능한 제품을 위한 에코디자인 규정(ESPR), 공급망 실사지침(CSDDD) 등 주요 국제 환경 규제에 대한 대응 전략이 다뤄질 예정이다. 특히, 켐토피아가 개발한 'Carbon-Slim' 플랫폼이 첫 선을 보인다. 이 플랫폼은 전과정평가(LCA) 기반으로, 기업이 제품의 탄소배출량을 효율적으로 계산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기존 ERP 및 IoT 시스템과 연동해 실시간으로 에너지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할 수 있는 혁신적인 도구이다.

 

이 플랫폼을 통해 기업들은 규제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줄이고, 비용 절감과 함께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진다. 특히, 켐토피아는 23만여 종의 화학물질 데이터베이스와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데이터를 자동으로 매핑하고 부족한 데이터를 보완하는 기능을 제공하여 기존 LCA 시장 생태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예정이다.

 

컨퍼런스에는 김&장 법률사무소 ESG 경영연구소의 김동수 소장, 중국 칭화대학교 환경대학의 Ming XU 교수, 미국 Sphera사의 Toshinori Shimada 솔루션 이그제큐티브, 프랑스 트루아 공대의 김준범 교수 등 국내외 최고 전문가들이 참여해 최신 동향과 실질적인 대응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켐토피아 박상희 대표는 "기후위기 및 기후테크가 국내 이슈가 아닌 글로벌 이슈로서 모기업의 하위 N차 벤더까지 탄소중립의 요구가 시작된 만큼,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지속가능 경영 추진과 탄소중립에 대한 전략적 로드맵을 수립하는 중요한 인사이트를 얻는 기회로 활용되길 바란다"며, "특히 스마트 탄소 솔루션을 통해 국가산업단지 및 도시 단위의 지속가능성 문제를 해결하고, 나아가 국가 에너지 효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탄소중립 사회 구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참가 등록은 켐토피아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며, 이번 행사는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있어 유익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