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산업안전보건청 '(OSHA) Safe + Sound' 캠페인이란 무엇?
[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지난 29일 안전보건공단의 2024년 제2호 국제 산업안전보건 동향에서 국가별 산재예방 정책 및 활동으로 미국 산업안전보건청(OSHA)의 Safe + Sound 캠페인을 소개하였다.
Safe + Sound (안전하고 건강한) 캠페인은 ▲경영진의 리더십, ▲근로자의 참여, ▲유해‧위험요인 식별 및 개선활동을 중심으로, 사업장에서 활용 가능한 다양한 챌린지 프로그램 등을 미국 산업안전보건청에서 모든 사업장을 대상으로 사전 예방적 산업안전보건 프로그램의 가치에 대한 인식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연중 추진하고 있다.
경영진의 리더십 챌린지
Hazard Huddle Challenge (유해‧위험요인 허들 챌린지)의 실천 방법은 근로자와의 토론을 통해 추가 위험요인 통제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 질문하고 경청하는 것이다. 질문의 몇 가지 예시로 '본인이나 동료가 부상을 초래할 수 있는 상황을 겪은 적이 있는지?', '회사의 운영 절차에 맞지 않는 업무를 수행하는 경우가 있는지?', '신규 직원과 경험이 적은 직원에게 보통 어떤 업무가 배정되는지? 이러한 업무를 수행하다가 어떻게 다칠 우려가 있는지?' 등의 질문할 수 있다.
Take 3 in 30 Challenge (30일에 3가지 챌린지)는 30일 동안 3가지 행동을 실천하는 챌린지이다. 예를 들어 안전보건 프로그램 목표와 목적을 설정, 안전 멘토를 찾거나 안전 멘토 되기, 안전 관련 전단지 또는 포스터 게시 등을 실천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3가지 실천사항을 직장 내 또는 SNS에 공유함으로써 참여할 수 있다.
그 밖에도 경영진의 리더십 챌린지로 직장에서 시급한 안전보건 문제를 파악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하나 이상의 조치를 실시하는 Lead With Safety Challenge (안전한 리더십 첼린지) 와 안전보건 목표를 달성하거나 초과한 직원을 안전 챔피언으로 선정하는 Champion Safety Challange (안전 챔피언 챌린지)가 있다.
근로자의 참여 챌린지
Safety is Our Right Challenge (안전은 우리의 권리 챌린지)는 안전보건에 관한 근로자의 권리를 검토하고, 회의나 교육 시 산업안전보건에 관한 근로자의 권리를 설명하는 것이다. 예로 ▲작업장 유해‧위험요인에 관한 정보에 접근할 권리, ▲ OSHA 감독에 참여하고 감독관에게 질문할 권리, ▲정상 근로시간 동안 필수 안전보건 교육에 참석할 권리 등이 있다.
근로자의 참여 챌린지로는 Speak Up for Safety Challenge (안전을 위한 목소리 내기 챌린지), 근로자의 모국어로 된 자료를 제공하여 기술 접근성을 높이는 등 다양성을 존중하고 포용하는 직장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는 직장 내 안전 활동을 파악하는 All in on Safety Challenge (안전에 올인 챌린지)가 있다.
유해‧위험요인 식별 및 개선 챌린지
Check on Safety Challange (안전점검 챌린지)는 작업자가 유해‧위험요인을 보고하는 방법과, 유해‧위험요인 인지 및 통제에 대한 교육을 제공한다. 안전 순회 점검을 통해 작업장의 유해‧위험요인을 확인하고, 유해‧위험요인을 통제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정기적으로 검토해 가장 실현 가능하고 효과적인 영구적 통제 조치를 선정한다.
Safety Shuffle Challange (안전 셔플 챌린지)란 4명 이하의 관리자와 근로자가 섞인 소규모 그룹을 구성하여, 어떤 직무가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지 파악하는 것이다. 한 사람이 자신의 일상적인 작업이나 업무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나머지 그룹원은 설명대로 작업하는 중 발견한 잠재적 유해‧ 위험요인을 메모한다. 각자 발견한 유해‧위험요인을 공유하고, 이를 제거하는 방법에 대해 질문한다.
Safe + Sound 캠페인은 모든 사업장이 사전 예방적 차원에서 스스로 안전보건 프로그램을 수립하고 실행하도록 장려하고 있으며, 특히 인력과 예산 투입에 부담을 느낄 수 있는 중소규모 사업장에서 보다 쉽고 간단하게 실행할 수 있는 챌린지 형식의 프로그램과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 본 기사는 안전보건공단에서 발행한 '2024년 제2호 국제산업안전보건 동향'을 참고해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