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위 고소작업 안전, '추락사고 제로화' 위해 무엇이 필요한가
[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노동부의 중대재해 사이렌은 현업에서 실제 사고사례를 전파하고, 동종재해 예방을 위해 가치 있게 활용해야 한다. 중대재해 사례를 보면 추락사고가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데, 이는 고소에서의 추락은 물론 2미터 내외의 사다리, 차량 적재함 등 다양한 형태로 발생하고 있다.
특히, 차량 위 고소작업에 대한 안전 조치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고자 한다. 제품이나 원자재를 상·하차할 때 운전자가 차량 위에 올라가야 하는 상황이 빈번히 발생하기 때문이다.
우선, 고소작업의 위험을 식별해야 한다. 2미터 이상의 고소작업 뿐만 아니라 그 미만의 추락 위험이 있는 곳도 파악해야 한다. 이를 위해 해당 구역에 적합한 추락 방지시설 설치를 검토해야 한다. 앵커포인트를 통한 안전줄, 추락 방지 케이지, 갠트리 형태의 장비 설치가 필요하며, 이러한 설비의 월간 및 주기적인 작동 점검도 병행해야 한다.
또한, 안전모, 안전 그네, 안전화 등의 개인 보호 장비(PPE) 착용에 대한 교육이 선행되어야 한다. 특히 PFAS(Personal Fall Arrest System)에 대한 교육이 중요하다. 외부 운전자들을 위한 안전 교육 및 추락 위험 지역의 예방 효과를 높이기 위해 CCTV 설치도 고려해야 한다.
근본적인 예방 조치로서 고소작업을 제거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예를 들어, 덤프나 카고 트럭의 적재함에서 덮개를 씌우는 작업이 필요한 경우 자동 덮개 설치나 윙카 파레트 단위 상차를 통해 이러한 위험을 근본적으로 제거할 수 있을 것이다.
결과적으로,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안전 예산 확보 및 투자가 필수적이다. 사고 이후의 상황을 고려했을 때 이는 당연한 일이다. 이러한 일련의 추락사고 예방 조치 과정이 산업 현장의 운전자들이나 차주들의 안전한 일상을 위해 필요하다는 점을 지속적으로 이해시키고 소통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