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한국교육시설안전원, 교육·연구시설 안전관리체계 강화 위해 업무협약 체결
- 교육시설에서 매년 700여건 이상의 사고·재난 발생 ,, 대부분이 화재·폭발로 부상 - 협약 통해 안전보건기술 및 인력 교류·지원, 합동안전점검, 안전보건교육 운영 및 콘텐츠 공유 등 진행 예정
2024-07-12 김동현 기자
[세이프트퍼스트닷뉴스] 안전보건공단과 한국교육시설안전원이 지난 12일 교육·연구시설 안전관리체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교육시설에서의 사고·재난은 ’21년 이후 감소 추세에 있지만 매년 700건이 넘는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대부분이 화재·폭발 등에 의해 부상자가 발생하고 있어 관리가 필요하다. '22년 기준으로 화재 피해는 전체 재난 피해 건수의 대략 10%를 차지했다.
'20년 한 고등학교 음식물 조리 중 부주의로 인해 화재가 발생해 급식실, 조리실 내부 마감재 및 천정재가 소손되고 건물 일부가 전소됐고, 한 대학교 연구시설에서는 미확인단락으로 인해 에어컨, 랜장비, 전선 및 기타 집기 비품이 소실되고 강의실 및 복도이 전소됐다.
교육·연구시설은 다중이용시설로써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관심과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교육·연구시설에서의 사고 및 재난 예방 활동에 힘을 모으기 위해 이번에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을 통해 ▲ 안전보건기술 및 인력 교류·지원, ▲합동 안전점검, ▲안전보건교육 운영 및 콘텐츠 공유, ▲캠페인 등 안전문화 확산 활동 공동 전개 등의 산업재해 및 사고 예방 활동을 추진한다.
안전보건공단 안종주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교육·연구시설의 안전을 확보함으로써, 학생들과 종사자 모두가 안심하고 배우고 가르치는 안전한 배움터가 조성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