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3분기 사망사고 발생 건설사, 발주청, 지자체 명단 공개

2020년 3분기 사망사고 최다발생 동부건설 불명예 지자체는 경기도가 가장 많음 사망사고 발생 건설사 특별점검 강화

2020-10-26     지대형 산업현장 명예 기자

 국토부가 3분기 사망사고 발생관련 건설사, 발주청, 지자체의 명단을 공개했다. 2020년 3분기 동안 가장 많은 사망사고가 발생한 대형 건설사라는 불명예는 동부건설로 3명의 사망자가 발생되었고, 같은 기간 동안 11개 대형건설사의 건설현장에서 각 1건씩의 사망사고가 발생하였다.

 

`20년 3분기 상위 100대 건설사 사망사고 발생현황 - 자료 국토부

이 중 동부건설은 지난 07월 30일 "대구 메리어트 호텔 및 서비스드레지던스 신축공사" 현장에서 기존의 조적벽 해체작업 과정 중 조적벽이 무너지며 근로자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였고, 09월 02일 "평택고덕 A-1BL아파트 건설공사 현장' 에서 건설용 리프트 해체 작업중이던 부부 근로자 2명이 지상6층 높이에서 추락하여 사망 하는 등 총 2건의 사고로 3명의 근로자가 안타깝게 사망하였다.

대우건설과 한신공영의 경우에도 2분기에 각 1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한데 이어 3분기에도 1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하였고, GS건설의 경우 지난 2분기 동안에 3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하였는데 08월 18일 또 다시 "계양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건설현장에서 1명의 사망사고가 발생하였다.

 

`20년 3분기 발주청별 사망사고 발생현황 - 자료 국토부
`20년 3분기 지자체별 사망사고 발생현황 - 자료 국토부

한편, 2020년 3분기 중 가장 많은 사망사고가 발생한 발주청은 각 2명의 사망사고자가 발생한 한국토지주택공사, 국가철도공단, 한국수자원공사, 대구광역시 등 4개기관이며, 지자체에서 인.허가한 소규모 민간 건설현장 중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자체는 경기도였다.

 

`20년 3분기 특별점검 결과 (2분기 사망사고 발생 대형 건설사) - 자료 국토부

아울러 국토교통부는 사망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는 차원에서 2분기 동안 사망사고 발생한 대형건설사의 건설현장 143개 현장에 대하여 특별,불시점검을 실시하여 총 206건의 부적정 사례를 적발하였고, 향후, 벌점 및 과태료 처분은 지방국토관리청에서 이의신청 등 행정절차를 거친 후에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김현미 장관은 "앞으로도 사망사고가 발생한 기업을 대상으로 집중점검 하는 '징벌적 현장점검'을 꾸준히 실시하여, 업계가 선제적으로 안전사고를 예방하도록 유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