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보총-한지연, 중소기업 안전 혁신을 위한 '공동안전관리자 배치' 협약 체결
[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한국보건안전단체총연합회(회장 정혜선, 이하 한보총)와 한국지식산업센터연합회(연합회장 이용복, 이하 한지연)는 21일 가톨릭대학교 옴니버스파크 회의실에서 ‘중소기업의 중대재해 예방과 지식산업센터 정책 수립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식은 한보총이 추진하는 공동안전관리자 사업을 한지연 소속 지식산업센터 입주사에 무료로 제공하여 중대재해를 예방하고, 지식산업센터 정책 수립을 위한 공동 노력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 중대재해 예방과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한 지식, 기술, 정보의 활용 및 교류, ▲ 공동안전관리자 무료 배치 등 안전보건 분야와 관련된 업무 협력, ▲ 지식산업센터의 정책건의 및 발전방향 등에 관한 상호 협력이다.
협약식에는 한보총의 정혜선 회장, 박연홍 이사, 백은미 이사, 남광규 이사, 김진철 이사, 이선자 이사, 김정일 사무처장과 한지연의 이용복 회장, 오창환 언론홍보위원장, 정광균 안전위원회 위원장, 김진홍 사무국장이 참석했다.
한보총은 고용노동부 인가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안전보건 분야의 73개 단체가 가입되어 있으며, 안전보건 인력양성, 역량개발, 정책 모니터링 등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2024년부터는 50인 미만 사업장의 중대재해처벌법 대응을 위해 고용노동부에서 새롭게 추진하는 공동안전관리자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한지연은 전국 1,543개의 지식산업센터가 연합된 단체로, 지식산업센터 입주 기업의 경영환경 개선과 경쟁력 강화 지원을 위해 정부정책 건의, 정부지원사업 발굴, 교통문제 해결, 규제완화, 산학교류, 기업활동에 필요한 교류협력 등을 목적으로 지난 5월 9일 창립되었다.
이용복 연합회장은 “우리나라 경제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지식산업센터 입주사에 대해 한보총에서 공동안전관리자를 배치하여 중대재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되어 무척 반갑다”며,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를 조성하여 중소기업 사업주가 안심하고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되어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혜선 회장은 “중소 제조업, 정보통신업 등이 한 건물에 밀집해 있는 지식산업센터에 공동안전관리자를 배치함으로써 안전관리가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었다”며, “한보총과 한지연이 협력하여 중소기업에 대한 지역 공동체 단위의 안전관리를 수행하는 혁신적인 모델을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