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현대차그룹, '첨단융합안전공학과' 개설 위한 MOU 체결,, 7년간 '첨단융합 안전전문가' 100명 양성

2024-06-13     김희경 안전보건 전문기자
ⓒ 숭실대학교 장범식 총장(사진 좌측) 과 현대차그룹 김걸 사장(기획조정실장, 사진 우측)이 협약체결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숭실대학교(총장 장범식)와 현대자동차그룹(사장 김걸)은 12일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첨단융합 집합체인 미래형 자동차 제조 및 지원 인력의 안전보건 전문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석사과정을 개설하고, 첨단융합 안전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숭실대학교의 장범식 총장, 신요안 학사부총장, 김병직 안전융합대학원장, 이상준 기획조정실장 등이 참석했으며, 현대차그룹에서는 김걸 사장(기획조정실장), 한용빈 부사장(기획조정3실장), 오정훈 현대엔지비 대표이사, 김도식 CMO 등이 참석했다.

 

ⓒ숭실대와 현대차그룹이 12일 숭실대학교 베어드홀 회의실에서 2030년까지 100명의 '첨단융합 안전전문가' 양성을 위해 협업하기로 서약했다/사진- 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올해 하반기부터 개설되는 '첨단융합안전공학과'는 숭실대가 교육부의 승인을 받아 현대차그룹 재직자 재교육형 계약학과로 운영된다. 현대차, 기아, 모비스, 현대제철, 현대건설, 현대로템 등 현대차그룹의 15개 관계사에서 매학기 20명이 입학예정이며, 2030년까지 7년 동안 총 100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숭실대는 학과 운영을 위해 안전융합대학원, IT대학원, 공과대학원 소속의 첨단융합 안전공학분야 전문가 교수진을 확보하고, 현대차그룹에 필요한 안전보건 전문가 양성을 위한 맞춤형 커리큘럼을 구성하여 운영할 전략을 수립했다.

 

첨단융합안전공학과의 필수 교과목은 ▲스마트팩토리 기계설비 구조 및 원리, ▲스마트신기술 위험성평가론, ▲4차산업혁명 시대 안전전략, ▲안전 IoT 시스템, ▲빅데이터 분석 등 5개 과목이다.

 

선택 과목으로는 ▲산안법 및 중처법 특론, ▲사고조사 및 분석기법, ▲스마트산업안전 실무, ▲스마트 산업안전세미나, ▲건설안전 특론, ▲안전리더십과 소통심리학, ▲교육커뮤니케이션 및 교육평가분석 등 7개 과목이 포함됐다.

 

또한, 현대차그룹의 학위과정 참가자들에게는 ▲안전학회 등 학술활동 참가 기회, ▲안전관리 우수사업장 현장 견학, ▲논문 및 연구보고서 작성을 위한 논문연구회 구성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이다.

 

ⓒ숭실대학교 장범식 총장/사진- 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숭실대학교 장범식 총장은 “숭실대학교는 현대차그룹과 함께 스마트팩토리, 로봇, AI, IoT, 빅데이터 등 스마트 산업안전분야를 중심으로 한 석사과정 첨단융합안전공학과를 내실 있게 운영하여, 현대차그룹의 중대재해 예방과 선진적인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현대차그룹 김걸 사장/사진- 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현대차그룹 김걸 사장은 “현대차그룹은 숭실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첨단융합안전공학과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이를 통해 배출되는 전문가들이 현대차그룹의 안전관리 수준 향상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안전보건 발전에도 기여하는 훌륭한 전문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올해 첫 개설되는 첨단융합안전공학과의 첫 입학생 20명은 오는 8월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9월부터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