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 작업중 '아크 화상' 예방 위해 특수원사 적용한 하계 작업복 지급
- 작업복에 특수 원사 사용 및 KOSHA Guide 적용 - 작업자 의견수렴을 통해 안전문화 확산 및 정착에 도움
[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한전KDN(사장 김장현)이 중대재해 예방과 현장 중심의 안전문화 확산‧정착을 위해 현장 작업 노동자에게 개선된 하계 방염작업복을 지급했다.
한전KDN은 전력ICT 전문공기업으로서 회사의 안전보건경영방침에서 현장 중심의 안전이 모든 경영 활동의 최우선 가치임을 표명하고 있는 기업이다.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제 310조 2항에 따르면, 사업주는 전기적 불꽃 또는 아크에 의한 화상의 우려가 있는 고압 이상의 충전전로 작업에 근로자를 종사시키는 경우에는 방염처리된 작업복 또는 난연(難燃)성능을 가진 작업복을 착용시켜야 한다.
한전KDN은 전력 계통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작업 중 발생하는 아크(arc, 전력 충돌로 인한 불꽃)로 인해 상시적 화상 위험에 노출된 현장 작업자들에게 편의성 및 내구성 강화에 중점을 두고, KOSHA Guide의 지침을 일부 적용해 제작한 하계 방염작업복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 작업복은 한전KDN의 지침 중 5회 세탁시 ±5% 수축률 기준이 적용됐다.
또한, 올해 제작한 하계 방염작업복은 첨단 방염 소재인 케블라 아라미드(Kevlar Aramid) 원사가 사용돼, 전기 스파크와 화재로부터 현장 작업자를 보호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전KDN은 매년 방염작업복의 개선을 위해 현장 작업자들의 의견수렴을 수렴해 왔다. 작업자들의 의견을 수렴 후에는 다음 해 작업복 제작 시 반영시켰다.
이처럼 근로자의 의견을 반영해 작업복의 디자인, 착용감 및 활동성, 편의성 등을 개선한 것은 기업의 안전문화를 확산 및 정착시키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는 기업에 대한 신뢰도 향상과 더불어 안전 경영에 현장 작업자들의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하는데도 효과적이다.
한전KDN 관계자는 “회사의 안전 경영을 위해 경영진의 의지와 총괄부서의 노력이 강하더라도 현장의 협조가 없으면 안전문화는 정착하기 어렵다”면서, “현장 작업자의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기본적인 안전 장구(도구 및 작업복 등)에 직접 현장의 의견을 반영하여 현장에서 출발하는 안전문화 정착으로 국민의 신뢰를 받는 공기업이 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