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건설업 근로자를 위한 Safety Tips
[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세계적으로 고령화가 진행됨에 따라, 대부분의 사업체의 평균 건설업 종사자의 연령 또한 계속 증가하고 있다. 2022년 미국 노동통계국 자료에 따르면, 건설업 종사자의 45%가 45세 이상이었다. 미국 건설연구훈련센터 (Center for Construction Research and Training, CPWR)는 해당 연령대의 많은 사람들은 직업 만족도의 이유뿐만 아니라 재정적인 이유로 인해 계속해서 직장에 남아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기업들은 고령의 건설 근로자가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다양한 방법들을 고안했다. 먼저 고령화 근로자의 데이터를 수집하여 현 사업장의 연령 현황에 대해 확인하기 위해 주요 산업과 9개의 기타 산업들의 평균 근로자 나이와 함께, 건설업에 종사 중인 55세 이상의 근로자를 포함하여 미국의 노동력을 조사했다. 데이터 수집뿐만 아니라 위험성 평가 및 1차 예방을 위한 도구 또한 고안되었다.
CPWR은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몇 가지 아이디어를 제공했는데, 그 내용이 무엇인지 소개하고자 한다.
첫번째는 젊은 근로자와 고령 근로자 사이의 파트너십을 연결하는 것이다. 비교적으로 경험이 많은 고령 근로자들은 젊은 근로자에게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고, 젊은 근로자는 고령 근로자들의 교훈을 바탕으로 신체적 움직임을 요구하는 작업을 수행하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젊은 근로자와 고령 근로자 사이의 간격을 좁힐 수 있다는 장점 또한 가지고 있다.
두번째는 커리어 향상을 위한 훈련에 대한 부분이다. 안전 관리직, 안전보건 전문가가 되기 위한 작업자 교육 또는 안전 점검을 수행하는 것이다. OSHA는 건설 작업에 대한 간접 경험을 제공하며 발전으로 이어지는 교육 제공한다. 또한, 근로자 안전 프로그램은 안전 및 보건 교육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풍부한 현장 경험을 기반으로 한 안전 교육 프로그램의 강사가 되도록 근로자를 양성하는 것이다.
이와 더불어 안전 리더가 될 수 있도록 근로자 교육을 실시한다. 노동조합 및 지역대학은 감독직에 있는 사람들을 위해 다양한 감독 훈련 프로그램(Supervisory Training Programs, STPs)을 제공하여 안전 리더로서 성장할 수 있게 도움을 주고 있다.
더불어 안전 관련 소규모 사업에 도전하기 위해 경영 및 재무 기술을 제공하는 학위 수여 또는 기타 프로그램에 참석하는 근로자를 독려하는 것이다. NABTU는 회원들이 교육기간을 통해 얻은 학점을 기반으로 Rowan 대학교에서 온라인 건설관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장학금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많은 지역 조합들은 안전 관련 교육 과정의 준학사 학위에 대한 학점을 제공하기 위해 지역 대학과 협력하고 있다.
미국의 건설업 현황은 우리나라 현황과 크게 다르지 않다. 2021년 건설근로자 고용복지사업연보에 따르면, 건설업 전체 인력의 연령대는 40대 이상이 79.8%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국내 전 산업 기준으로 40대 이상 취업자 비중이 65.5%이었다는 점을 생각해볼 때 건설업의 연령대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러한 추세를 고려했을 때, 기업들은 고령의 건설 근로자가 자신의 일터에서 안전하고 더욱 발전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
※ 본 기사는 EHS Today의 기사 'Safety Tips for Aging Construction Workers'를 참고하여 작성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