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 대진단' 실시 후 첫 현장점검 실시,, 연휴직전 사고 예방 집중

- 설 명절 맞이하여 건설·제조·물류 관련 업종 집중점검 ,, 산업안전 대진단 안내 및 안전 보건 현황 점검 - 연휴 직전 사고 위험↑,, '3대 사고유형 8대 위험요인' 안전조치 여부, 위험성평가 실시 여부 등 집중 점검 진행

2024-02-07     김동현 기자

[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사장 안종주)은 '산업안전 대진단'을 실시한 이후 첫 현장점검의 날을 맞이하여 5인 이상 50인 미만 건설·제조·물류업을 대상으로 산업안전 대진단을 안내하고, 안전보건 현황을 점검했다.

 

ⓒ 고용노동부 

'산업안전 대진단'은 사업장의 중대재해 예방역량을 높이기 위해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4월 말까지 집중 실시되고 있다. 사업장의 안전관리보건체계에 대한 자가진단과 진단결과에 따라 상담 및 컨설팅·교육·기술지도 및 재정지원 등 지원사업과 연계 중이다.

 

자가진단은 컴퓨터(PC)·모바일 접속 혹은 우편·방문을 통해 전달된 자가진단표를 통해 할 수 있다. 자가진단표는 안전보건 경영방침·목표, 인력·예산 등 안전보건관리체계를 진단할 수 있는 핵심항목으로 구성되어 있고, 진단 결과에 따라 컨설팅·교육·기술지도 등 맞춤형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정부는 산업안전 대진단을 통해 맞춤형 지원을 신청하는 사업장에 대해 우선 지원중이다.

 

설 연휴 직전에는 공기·납기를 맞추기 위한 급한 마무리 작업 및 일용직 근로자 활용 증가 등에 따라 사고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고용노동부 통계에 따르면 매년 연휴 직전에 사고 발생의 위험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 설날 연휴 전후 일자별 산재 사망자 통계 ('19~21') - 출처 : 고용노동부 

실제로 지난 '22년 고용부가 공개한 3년간('19~'21) 설날 연휴 전후 일별 산재 사망자 현황을 보면, 연휴를 기준으로 5일 전 10명에 그쳤던 사고사망자는 연휴 2일 전을 기준으론 24명으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이날 진행된 현장 점검에서는 연휴 직전 사고 예방을 위해 사업장의 안전관리에 특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3대 사고유형 8대 위험요인'에 대한 안전조치 여부와 함께 위험성평가 실시 여부 등이 집중 점검됐다.

 

류경희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즐거운 설 명절을 보내기 위해 일이 바쁘더라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주시길 바란다”면서, “정부는 중소규모 사업장이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컨설팅·교육·기술지도 및 재정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총동원하여 산업안전 대진단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