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 뻗어가는 K-SAFETY] 지에스아이엘 CES 2024 참가,, 스마트 안전관리 플랫폼 '4S' 출품

2024-02-16     김희경 안전보건 전문기자

[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지난 1월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정보 기술 박람회인 'CES 2024' 가 열렸다. 한국에서는 삼성전자와 LG 전자, SK, 현대차, 기아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이 총출동해 신기술 형연을 펼혔다.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600여 곳도 참가했으며, 국내 스마트안전보건관련 기업들도 참가해 국내 K-SAFETY 기술력을 선보였다.

 

스마트안전 전문 기업인 (주)지에스아이엘도 한국수자원공사(K-water)의 지원을 받아 CES 2024 에 참가했다. 지에스아이엘은 2018년 K-water(케이워터) 협력 스타트업 및 2022년 wateRound(워터라운드)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고, CES 2023에서 한국수자원공사의 지원으로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올해는 스마트 안전관리 플랫폼 '4S'를 출품하고 연계되는 하드웨어 솔루션 중 고위험 고소작업의 안전관리를 돕는 'S100 HOOK(에스백 후크)' 솔루션을 함께 소개 및 시연했다.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이날 행사 기간동안 지에스아이엘은 작업자의 안전고리 미착용 시 알람을 울려 외부로 위험상황을 알리는 ‘스마트 안전고리’ 를 시연해 외국 바이어들의 관심을 받았다.

 

국제적으로 K-SAFETY 기술력을 알리는데 힘쓰고 있는 지에스아이엘 이정우 대표와 CES 2024 참석한 소감과 앞으로의 포부를 듣기 위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Q. 지에스아이엘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지에스아이엘(GSIL)은 스마트 안전의 기획부터 설계, 개발, 구축을 통한 효율적인 안전관리와 안전데이터를 통한 안전성 강화 및 생산성 관리를 돕는 스마트 안전 전문 기업입니다. 위험을 보는 것이 안전의 시작이라는 슬로건 아래, 건설 또는 산업현장의 현장 근로자의 안전확보를 돕는 ‘스마트 안전 시스템’을 개발 및 상용화했습니다. 

 

대표적으로 스마트 건설안전 솔루션 ‘BE-iT(비잇)’과 산업안전 솔루션 ‘S100(에스백)’이 있습니다. 그중 S100은 산업 안전 수준 향상의 의미를 담은 솔루션 브랜드로, 작업 전, 중, 후, 안전관리의 작업 전주기에 맞춘 다수의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국토교통부 건설신기술(제828호)과 행정안전부 방재신기술(제2019-5호) 인증을 비롯한 국내외 60여 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안전기술대상 국무총리상, 안전 신기술 금상, CES 2023 등의 다양한 수상을 통한 현장적용성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Q. 지난해에 이어 올해 CES를 참가하셨는데, 목적은 무엇인지?

LH, SH, 부산도시공사, 삼성엔지니어링 등 국내 다수의 공·민간 기업에 스마트 안전 시스템 도입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해 스마트안전 시장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발걸음을 본격적으로 내딛었습니다. 


전세계 IT 기술이 집약하여 모이는 CES에서 국내 안전신기술을 선 보이며, 글로벌시장에서의 니즈와 가능성을 확인하고, 적극적 바이어 발굴 모색을 기대하며 참가하게 됐습니다. 

 

이전 CES 2023에 한국수자원공사(K-water)의 지원으로 혁신상을 수상했는데, 올해 CES 2024에서도 한국수자원공사의 지원을 받아 함께 참여하게 됐습니다. 

 

 

Q. CES 2024 출품한 제품은 무엇인가요? 특징에 관해서도 설명 부탁드립니다.

올해는 스마트 안전관리 플랫폼 ‘4S’를 출품했으며, 연계되는 하드웨어 솔루션 중 고위험 고소작업의 안전관리를 돕는 ‘S100 HOOK(에스백 후크)’ 솔루션을 함께 소개 및 시연했습니다.

 

4S는 Smart Site Safety Solution의 약자로, 해외 플랜트 현장에 적합하게 구성, 개발된 스마트 안전 플랫폼입니다. S100 HOOK는 고소작업 안전고리 미체결 시 빛과 소리를 통한 알람으로 작업자의 안전확보를 지원하는 스마트 안전고리 체결감지 하드웨어 솔루션입니다. 


특징으로는 작업 전/중/후 전 주기 프로세스에 따른 유기적인 안전관리와 디지털화를 제공하는 구성과 기술을 가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4S는 프로젝트 통제실 PCC(Project Control Center)를 중심으로 안전관리 할 수 있도록 구성됩니다. 관리자는 PCC를 통해 근로자의 출입부터 작업 시작관리, 위험요인 파악 및 대응에 대한 모든 프로세스를 관리할 수 있게 됩니다.

 

밀폐 또는 고소작업 등의 고위험 작업 시에는 다양한 하드웨어 장비와 플랫폼을 연동(Integration)을 통한 솔루션 활용이 가능합니다. 이는 수년간 국내 다양한 프로젝트 경험을 통한 도입 및 운영의 경험과 다양한 상황에서의 문제해결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합니다. 

 

 

CES 2024 참가 성과가 있었는지,, 현재까지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합니다

현재 일본 K 건설기업과 안전솔루션 도입에 대한 적극적 논의가 진행중에 있으며, 그 외에도 다양한 기업들과 기술협력에 대한 논의를 추진 중에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공사(SH), 부산도시공사(BMC), 삼성엔지니어링, 한국서부발전, 롯데건설 등 국내 다수의 공·민간 기업에 스마트 안전 시스템을 제공해 왔습니다. 대표 프로젝트 현장으로 당인리 세계 최초 도심 지하화력발전소, 신세종 복합 발전소, 평택 반도체 공장 공사 현장 등이 있습니다. 

 

해외에서는 쿠웨이트 알 압둘라 스마트 시티에 스마트 시스템 설계반영을 비롯, 지난해 사우디 아람코 자푸라 프로젝트에 스마트 안전 솔루션 도입 계약을 체결, 현장 구축하였습니다. 올해는 지난해 프로젝트 수주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중동 스마트안전 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중대재해처벌법의 시행이 되고, 올해 그 적용 범위가 더욱 확대되었습니다. 그 중에도 안전관리의 사각지대에 있는 소규모 건설 및 산업현장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구독형 TBM(Tool Box Meeting, 작업 전 10분 안전교육) 안전솔루션을 세분화, 확대 제공할 계획입니다.

 

또한, 현재 제조, 유통, 서비스 등의 다양한 산업 업종의 기업들이 서비스를 도입하여 활용하고 있습니다. 올해부터 코엑스를 시작으로 MICE 산업 안전관리 솔루션의 도입 또한 본격 추진할 계획입니다.

 

최근 지에스아이엘은 아랍에미레이트(UAE), 아틀란티스 와이드 가스 앤드 페트로 트레이딩(Atlantis Wide Gas and Petro Trading LLC, 이하 아틀란티스 오일 트레이딩)과 중동지역 스마트안전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중동, 중앙아시아, 아프리카 지역까지 스마트안전 사업화를 위해 사업 영역을 확장중이다.

 

 대한민국을 넘어 K-SAFETY의 기술력을 해외로 선보이며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기 위해 뛰고 있는 지에스아이엘의 앞으로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