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2분 만에 자신감을 갖고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

2024-01-23     김주환 자문 위원

[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하루 2분만 투자하면 불안을 줄이면서 자신감을 높이고 스트레스 대처 능력을 향상할 수 있는 아주 간단한 전략을 소개한다. 

 

 

호르몬과 자신감

하버드 대학교, 오리건 대학교, 텍사스 대학교 및 기타 여러 곳에서 나온 최근 연구에 따르면 강력하고 유능한 리더는 비슷한 사고방식을 가졌을 뿐만 아니라 호르몬 수치도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다 구체적으로, 강력한 리더는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높고 코티솔 수치가 낮은 경향이 있었다.

 

남성과 여성 모두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높을수록 자신감은 높아진다. 그리고 코티솔 수치가 낮아지면 불안은 감소하고 스트레스 대처 능력이 향상된다.

 

즉, 이러한 호르몬 수치가 높으면 생물학적으로 더 적극적이고 자신감 넘치며 여유로운 사람이 될 수 있다. 동시에 스트레스에 덜 민감하게 반응하고 압박감을 느끼는 상황에 잘 대처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다시 말해, 적절한 호르몬 수치는 자신감을 높이고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

 

테스토스테론과 코티솔의 경우 각 호르몬의 수치가 주변의 사회적, 신체적, 환경적 요인에 따라 빠르게 변할 수 있다. 특히, 이 두 호르몬에 영향을 미치는 신체적 요인 중 하나가 보디랭귀지라는 사실이다. 따라서 보디랭귀지를 개선하는 방법을 이해한다면 테스토스테론을 증가시키고 코르티솔을 감소시키며 '마법처럼' 자신감과 위험에 대한 내성을 높일 수 있다.

 

 

하이 파워 자세 VS 로우 파워 자세

하버드 대학교 연구원인 에이미 커디(Amy Cuddy)는 보디랭귀지와 그것이 호르몬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고 있다. 그녀의 연구팀은 다양한 신체 자세를 "하이 파워(High Power)" 또는 "로우 파워(Low Power)" 자세로 분류했다. 일반적으로 하이 파워 자세는 개방적이고 편안한 자세인 반면, 로우 파워 자세는 폐쇄적이고 방어적인 자세이다.

 

아래 사진에서 위쪽 사진들은 하이 파워 자세를 아래쪽 사진들은 로우 파워 자세를 보여준다.

 

커디와 그녀의 연구팀은 42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하여 하이 파워 자세와 로우 파워 자세가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다. 연구는 세 단계로 진행되었다.

 

첫째, 각 피험자의 타액 샘플을 채취하여 테스토스테론과 코티솔 수치를 측정했다. 둘째, 피험자에게 2분 동안 파이 파워 자세 또는 로우 파워 자세로 앉아 있으라고 요청했다. 셋째, 각 피험자로부터 두 번째 타액 샘플을 채취하여 테스토스테론과 코티솔 수치를 다시 측정했다.

 

 연구결과, 보디랭귀지가 체내 호르몬에 미치는 영향은 놀라웠다. 하이 파워 자세는 테스토스테론을 20% 증가시키고 코티솔 수치를 25% 감소시켰다.

 

연구결과는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질문을 던진다. 이것을 어떻게 우리의 삶에서 실행 가능하게 만들 수 있을까? 

 

 

하루 2분 동안 서있자

가장 잘 알려져 있고 다재다능한 하이 파워 자세는 "원더우먼" 자세이다. 가슴을 펴고 손을 엉덩이에 얹은 채 우뚝 서기만 하면 된다. 위 이미지는 크리스틴 라가르드나 비욘세와 같은 파워풀한 여성들이 고전적인 "원더우먼" 자세를 취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원더 우면 자세는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에게도 똑같이 적용된다.

 

가장 잘 알려져 있고 다재다능한 하이 파워 자세는 "원더우먼" 자세이다. 가슴을 펴고 손을 엉덩이에 얹은 채 우뚝 서기만 하면 된다. 위 이미지는 크리스틴 라가르드나 비욘세와 같은 파워풀한 여성들이 고전적인 "원더우먼" 자세를 취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원더 우면 자세는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에게도 똑같이 적용된다.

 

실생활에 적용하기

보디랭귀지를 잘 알고 있다면 일상생활에서 쉽게 조절할 수 있다. 하지만 정신없이 바쁜 일과 중에 하이 파워 자세를 취하는 것을 잊어버릴 수 있다.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아침 루틴에 2~3분간 하이 파워 자세를 취한 후 나머지 일상을 이어나가는 것이 가장 유용하다.

 

매일 아침 일어나서 2분 동안 하이 파워 자세로 서 있는다. 그 자세를 취하는 동안 눈을 감고 3초간 숨을 마시고 1초 동안 참은 후 5초간 숨을 내쉰다. 이런 방식으로 호흡 운동, 명상, 파워 자세를 결합하여 편안하고 자신감 넘치는 하루를 시작한다. 120초면 충분하다. 아침에 거울 앞에 서서 해보는 것도 좋다. 누구나 항상 거울은 보기 때문에 거울 앞에서 하이 파워 자세 사진을 붙여 놓는다면 잊어버릴 수 없다.

 

 

이제 우리가 해야 할 일

보디랭귀지가 자신감을 키우는 데 있어 전부는 아니다. 하지만 자신감은 몸과 마음이 모두 관여한다는 점은 분명하다. 성격과 감정 상태도 자신감 수준에 영향을 미치지만, 더 나은 보디랭귀지를 구사하고, 공간을 차지하고, 신체적 존재감을 확대하는 것 또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제 필요할 때마다 사용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도구가 생겼다는 것이다. 발표, 인터뷰 또는 회의를 몇 분 앞두고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면 잠시 시간을 내어 자세를 바로잡고 힘 있는 자세로 서 본다. 우주 최강 원더우먼이 되어 본다. 이 자세를 2분만 취하면 테스토스테론이 증가하고 자신감이 높아지는 동시에 코티솔이 감소하고 스트레스 대처 능력이 향상된다. 지금 당장 일어나서 자세를 취해보자. 기분이 달라질 것이다.

 

 

※ 참고자료 : https://jamesclear.com/

※ Carney, D. R., Cuddy, A. J., & Yap, A. J. (2010). Power posing: Brief nonverbal displays affect neuroendocrine levels and risk tolerance. Psychological science, 21(10), 1363-1368.

※ Cuddy, A. J., Wilmuth, C. A., Yap, A. J., & Carney, D. R. (2015). Preparatory power posing affects nonverbal presence and job interview performance. Journal of Applied Psychology, 100(4), 12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