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하게 일하기 18부 - 성과 창출의 방해 요소, '걱정'과 '불안'을 해소하는 법
[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현 상황이 위기라고 생각되고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생기면 괜히 걱정하고 불안해지기 마련이다. 이럴 때 일수록 현재 상황에 대한 객관적인 분석을 하고, 기간별로 기대하는 목표를 명확하게 설정해야 한다.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인과적인 전략과 방법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
걱정과 불안의 원인은 불확실한 미래이다. 미래가 불확실하니까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불안하고 걱정이 되는 것이다. 불확실한 미래를 확실한 미래로 바꾸는 방법은 기대하는 미래 모습을 구체적으로 그리는 것이다. 그리고 나서 기대하는 미래 모습의 현재 상태와 객관적으로 비교해서 규명하고, 기대상태와 현재상태의 차이를 줄이기 위한 타겟별 방법을 찾아서 우선순위를 정하고 실행하면 된다.
외부환경측면의 미래와 내부역량측면의 미래는 다르다. 외부 환경의 미래모습은 불확실하고 명확하지 않다. 자신이 아무리 예측하고 희망해 봐야 마음먹은 대로 결코 되지 않는다. 하지만 자신이 책임지고 있는 조직이나 자신의 미래 모습은 자신이 마음먹은 대로 그려볼 수 있다.
자신이 책임지고 있는 조직의 미래모습이나 자신의 미래모습은 외부 환경이 결정하지 않는다. 비전과 목표와 전략이 결정한다. 비전이 없는 사람은 미래가 없다. 책임지고 있는 조직의 비전이 없는 리더는 조직의 미래모습을 희망적으로 구성원들에게 보여줄 수 없다.
비전을 공감하지 못한 구성원들은 불안해 할 수 밖에 없다. 우리는 늘 평균적인 외부환경에 짓눌려 이리저리 핑계와 변명을 대고, 평균적인 외부환경에 압도되어 미래를 불안해하고 걱정한다.
통제불가능한 평균적인 외부환경은 나와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없다. 미래에 기대하는 성과목표와 인과적인 성과창출 전략이 결정되어야 비로소 전략 실행에 인과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외부환경 요인이 드러난다.
우리는 외부환경 요인만 리스크요인으로 생각을 하지 자신의 능력과 역량요인은 리스크요인이라고 제대로 고려하지 않는다. 기대하는 성과를 창출하는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통제불가능한 요인중에 외부환경요소도 있지만 내부역량요인이 더 크다. 아무리 미래목표를 성과로 창출하기 위한 인과적인 전략과 방법을 수립했다 하더라도 실행할 수 있는 역량이 부족하다면 아무 소용이 없는 것이다.
CEO들은 대부분 내년도 경기상황이 어려워서 사업계획을 어떻게 수립해야 할지 걱정이라고 염려하는 분들이 많다. CEO들이 걱정하는 것은 거의 대부분 외부환경 요소이다. 잊고 있는 것인지 믿고 있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본부장, 센터장, 팀장들과 실무자들의 능력과 역량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능력과 역량개발계획을 연간사업계획과 마찬가지로 수립했는지 진지하게 질문하고 싶다.
'외부환경요소가 좋지 않아서 그런 것이지 경기상황만 좋으면 모든 것은 잘 풀릴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그것은 심각한 착각이다. 아무리 외부환경이 좋다고 하더라도 CEO혼자서 모든 것을 실행할 수는 없다. 결국은 본부장, 센터장이나 팀장들과 같은 중간 경영자들과 고객접점에 있는 실무자들이 고객중심으로 전략적으로 실행해줘야 하는데, 대부분 계획력과 시키는대로 실행하는 것은 잘 할지 몰라도 기획력과 자기완결적인 전략적 실행력은 매우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정작 걱정하고 불안해야 할 요소는 외부환경 요소보다도 내부역량 요소가 훨씬 더 결정적임에도 불구하고 조직이나 개인들은 애꿎은 외부환경탓만 하고 내부역량을 향상시킬 생각은 심각하게 하지 않는다. 내부역량요소중에 CEO와 본부장/센터장과 팀장 리스크가 가장 큰데도 불구하고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매년 반복적인 실패를 어리석게 겪고 있는 것이 지금 우리의 냉정한 현실이다.
걱정과 불안의 원인은 기대하는 성과창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막연하고 평균적인 외부환경이다. 걱정과 불안을 해소하는 방법은 상태적 목표형태의 성과목표와 인과적인 전략을 수립하고, 인과적 환경요인에 대해 리스크 대응방안을 세우고 실천하는 것 외에 다른 방법이 없다.
아무리 좋은 기회가 눈앞에 닥쳤다 하더라도
실행할 수 있는 역량이 없으면 아무런 쓸모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