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인천대학교, ‘예비 안전인 위한 안전보건 실무 특강' 개최

[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인천대학교 안전공학과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산학협력활동으로 예비안전인들을 위한 안전보건 실무 특강을 진행했다.

지난 12일에 진행된 이 강연은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인천대학교 안전공학과가 2022년부터 산학협력 활동으로 실시하는 ‘대학생 안전실무 체험’ 및 ‘취업 멘토링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지난 5월과 8월에도 양일간의 일정으로 ‘안전 실무 프로그램’이 진행된 바 있으며, 안전공학과 2,3,4학년 학생 중 총 37명이 참여했다.

강연의 내용은 회사 및 기업시민 소개, 안전보건경영체계(ISO 45001), 안전 실무 소개 및 취업 멘토링 순으로 진행되었다.

첫 시간은 포스코인터내셔널 노동훈 인프라지원실장의 회사 소개가 있었다. 종합상사라는 타이틀과 에너지 전문기업이라는 새로운 날개를 더 해 글로벌 종합사업회사로 도약하고 있는 포스코인터내셔널에서 진행 중인 사업 영역 소개와 기업시민을 중점으로 강연이 진행되었다.

또한 ESG 경영과 관련해 중소 벤처기업 지원 사업, 희망의 숲 조성 등 다양한 성과를 언급하며 포스코인터내셔널 사회공헌을 통한 기업가치 창출을 이어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안전보건경영이란 사업주가 기업 경영방침에 안전보건정책을 반영하고 이에 대한 세부 실행지침과 기준을 규정함으로써 모든 근로자가 이를 실천하도록  한다. 특히, 경영자가 주기적으로 안전보건경영계획에 대한 실행결과를 자체 평가해서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인증을 받은 기업의 사업주는 자율적으로 자사의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보건체계를 구축하고, 정기적으로 유해위험정도를 자체 평가하여 유해위험정도에 따라 예방투자순위를 결정하는 등 산업재해예방을 위한 조치사항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경영활동을 해야 한다.

안전보건그룹 윤치원 과장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은 ISO 45001 인증을 취득하여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제 4조에 의거해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및 이행에 대한 적합성을 검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ISO 45001 FRAMEWORK를 기반으로 한 P-D-C-A 순환 체계를 통해 효과적이고 지속적인 개선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안전 실무 소개 및 취업 멘토링에서는 미얀마 가스전(SHWE Project) 사례와 국제기준 안전 KPI 소개, 진로 선택 및 취업 준비 노하우 등이 진행되었다.

특히, 미얀마 가스전 사례를 통해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서 다양한 전공 기반의 Engineer와 협업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윤치원 과장은 안전공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에게 ”안전보건관리체계 운영과 재해 예방 및 비상 시 대응을 위한 능력을 갖추어야한다" 고 강조하며, 예비 안전관리자로서 가져야 할 다양한 덕목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취업 멘토링 부분에서 실질적으로 사회에 진출할 학생들에게 필요한 여러가지 사항을 소개했다. 그는 사회에 진출하기 전, 진로에 대한 치열한 고민은 필수적이라며 "미래 산업에 대한 이해와 선택을 기반으로 본인이 잘할 수 있고, 하고 싶은 분야를 정해 진로를 선택하서 성장성과 지속성을 갖추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더불어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전문지식과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갖춘 A자형 인재가 되어 자신의 능력을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치원 과장은 이날 특강을 마치며 ”업계에 먼저 진출한 선배로서 학생들에게 실무 경험을 전달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으며,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안전보건에 대한 열정 및 이론 지식에 대해 감명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인해 산업계의 안전보건 인력 요구사항이 증대되고 있는데, 우리나라 최고 수준의 인천대 안전공학과 학생들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가 크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특강에 참여한 인천대학교 안전공학과 최율리 학생(3학년)은 ”학교에서 이론적으로 배웠던 부분들을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눈으로 보고 체험할 수 있어 안전 분야에 열정을 갖게 되었으며, 이번 특강을 통해 안전관리자로서 어떠한 능력을 갖춘 인재가 되어야할지 감을 잡고, 진로에 방향성을 잡을 수 있어 좋았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