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하게 일하기 14부- 생산성향상과 리더, CEO의 역할
[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생산성이라는 개념에 대해서는 누구나 다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정확한 개념이 무엇인지 일상업무활동에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 그리고 리더와 실무자가 어떻게 해야 생산성이 높아지는지에 대해서는 실무적으로 구체적으로 잘 모르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생산성의 핵심지표는 ROI(Return Of Investment)이다. 투자대비수익율, 투하자본수익율로 해석된다. 투자한만큼 수익율이 얼마나 되느냐 하는 것이다. Input한 만큼 Output이 얼마냐 되느냐 하는 것이다. 노력한만큼 결과가 얼마나 산출되었나 하는 것이다.
기업은 이익과 부가가치를 추구하기 때문에 손해를 보면서 사업을 할 수는 없다. 시장에 내다파는 상품은 제품과 서비스인데 원가라는 것이 있다. 제품과 서비스를 만드는데 들어가는 제조원가, 판매하는데 들어가는 판매원가, 매출이익, 영업이익, 경상이익, 당기순이익 등 다양한 원가 Cost와 이익 Profit개념이 있다.
생산성은 결과물의 가치는 높이고 투입해야 할 원가는 줄이는 것이다. 일상적인 업무활동에서의 생산성은 최소한의 노력으로 최대한의 성과를 내는 것이다. 물론 결과물의 품질과 일정을 준수하는 것은 당연한 전제조건이다.
얼마나 열심히 노력했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가치있는 결과물을 산출했느냐가 생산성을 따지는 핵심기준이 되어야 한다. 생산성을 제대로 따지려면 결과물의 가치기준을 정해놓은 성과목표가 일을 하기 전에 명확하고 구체적이어야 한다. 정해진 기간내에 성과목표를 창출하는데 투입한 원가가 얼마나 되느냐를 따져봐야 얼마나 생산성있게 일했는지를 알 수 있다.
생산성에 대한 고민은 기업은 말할 것도 없고 기관이나 자연인 개인들까지 어느 조직이나 누구에게나 적용되어야 하는 문제이다. 생산성을 높이려면 산출물에 인과적인 프로세스를 바탕으로 자원투입을 선택과 집중의 원리로 단순화해야 한다. 단순화하기 위해서는 업의 본질에 충실해야 한다.
자신이 누구인지 자신의 존재목적이 무엇인지, 자신이 무엇을 하는 사람인지, 자신의 역할과 책임이 무엇인지, 자신의 역할과 책임에 충실하고 있는지, 진지하게 고민해봐야 한다. 기업이나 조직도 마찬가지이다. 우리 회사는 왜 존재하는지, 우리 회사의 존재목적은 무엇인지, 우리가 하는 사업의 본질은 무엇인지, 우리 조직은 무엇을 하는 존재인지, 기여하고자 하는 고객은 누구이며 고객에게 제공하고자 하는 가치는 무엇인지, 우리 회사의 역할과 책임은 무엇인지 우리 회사는 역할과 책임에 충실하고 있는지 진지하게 고민해봐야 한다.
본질에 충실하기 위해서는 비본질적인 것은 없애야 한다. 불필요한 것을 정리해야 한다. 단순화한다는 것은 본질적인 것, 정말 소중한 것을 위해 비본질적인 것, 덜 소중한 것을 덜어내는 것이다.
본질은 성과목표이다. 단순함의 기준은 성과목표이다. 성과목표달성에 도움이 되는 것은 필요한 것이고 성과목표달성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은 불필요한 것이다. 무슨 일을 하든지 성과목표가 명확하지 않으면 생산성을 논할 수가 없다. 생산성의 기준은 성과목표이다.
생산성은 일을 하고나서 따지면 이미 늦다. 일을 시작하기 전에 생산성있게 일하는 기준을 정해 놓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일을 할 때도 생산성있게 일하는 것이 필요하다. 상위리더가 하위조직이나 실무자들에게 생산성있게 일하는 기준과 방법에 대해서 결재나 회의, 중간점검행위를 통해서 많이 개입하고 있지만 분명히 한계가 있다.
중요한 것은 실행하는 사람이 생산성에 대한 개념을 제대로 인식하고 실행하는 과정속에서 상위리더가 따로 일일이 뭐라 하지 않더라도 스스로 자율적으로 적용하고 창의적으로 실행하는 것이다.
일상적인 업무활동에서 실행하는 조직과 실무자가 스스로 창의적이고 자율적으로
생산성있게 일하기 위한 핵심기준이 바로 성과목표와 인과적인 달성전략과 예상리스크대응방안과 캐스케이딩해서 디테일하게 실행하기 위한 도구인 분기, 월간,주간, 일일 단위의 성과기획서이다. 성과기획서 구성의 핵심은 '과제(과업)'과 '성과목표'와 '인과적인 핵심전략(고정변수와 변동변수 공략방법)'의 3가지이다.
리더가 아주 엄하게 관리하고, 제도적으로 인센티브제도를 도입해서 생산성있게 일하라고 긴장감을 준다고 해서 생산성있게 일하는 분위기가 형성되는 것이 아니라,
생산성 있게 일할 수 밖에 없는 프로세스와 구조와 조건을 만들어주어야 비로소 생산성있게 일할 수 밖에 없다. 이것이 바로 CEO와 리더들이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역할이다.
리더라는 직책은 리더자신을 포함하여 실행조직이 생산성있게 일할 수 있도록 역할을 제대로 하라고 리더로 보임해 놓은 것이다. 하위조직과 실무자에 대해 기간별로 과제별로 임파워먼트를 통해 역할과 책임(R&R)을 부여하고, 성과코칭하고, 델리게이션하고, 중간평가와 최종평가를 해서 피드백하는 활동이 생산성있게 리더의 역할을 수행하는 기준이다.
리더는 조직과 개인의 생산성을 책임지는 사람이다. 리더는 실무행위를 하는 고유역할도 있지만 본질적으로 자신이 책임지고 있는 조직의 생산성을 높이고 책임지는 것이 가장 근본적인 본연의 역할이다. 일을 하기 전에 성과목표가 없으면 일을 시작하지 말아야 한다.
성과목표란 수요자가 원하는 결과물의 기준을 객관적으로 표현해 놓은 상태를 말한다. 인생도, 중장기 과업도, 연간 과업도, 월간이나 주간과업도, 오늘 해야 할 일도 모두 기간을 시작하기 전에 그리고 일을 시작하기 전에, 연초 월초 주초, 하루를 시작하기 전 아침에 일이 완료되었을 때 기대하는 결과물의 기준이 객관적으로 목표화되어 있어야 한다.
생산성의 본질은 성과목표와 달성전략이다
전략적 의사결정의 기준은 성과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