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전국 15개 공항 안전 사각지대 집중 점검 실시
- 8월 29일부터 9월 22일 19일간 이용객 안전 직결된 시설물 중심으로 점검 실시 - 지방항공청, 공항공사, 민간 전문가 참여하여 실효성 확보 - 주요 구조부 위주 안전점검에서 벗어나 공항 내 부속물의 부착·고정상태 등 사각지대 위해요소 확인 계획
[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이달 22일까지 공휴일을 제외한 19일동안 전국 15개 공항의 이용객 안전을 위해 공항시설 취약분야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중국 단체관광 허용, 9월 추석 연휴 등과 맞물려 하반기에 공항 이용객이 계속 늘어날 전망이고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사고 유형도 다양해지고 있는 상황임을 반영하여, 공항 이용객 안전과 직결된 부속물(마감재, 설치미술품 등), 이용이 잦은 설비(무빙워크, 자동문 등), 소규모 취약시설(가시설, 부대건물 등) 위주로 집중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점검 대상은 전국 15개 공항에 있는 4,182개 시설물, ▲전광판(635) ▲마감재(15) ▲설치미술품(6) ▲기계시설(3,518) ▲소규모 취약시설(8)로 그간 주요 구조부 위주의 안전점검에서 벗어나, 공항 내 부속물의 부착·고정상태 등 기존 점검으로는 확인하기 어려웠던 사각지대까지 위해요소를 확인할 계획이다.
점검 시에는 지방항공청·공항공사는 물론, 일반인(대학생)과 민간 전문가도참여하여 점검의 실효성을 최대한 확보할 계획이다. 전국공항(15개)을 대상으로 공항공사가 1차점검을 실시하고(8~9월, 민간전문가·일반인 참여), 국토부(항공청)가 확인점검(9월, 민간전문가 참여) 을 실시할 예정이다.
중점 점검사항으로는 ▲(부속물) 벽 및 천장 마감재, 천장 조형물, 조명기구, 안전난간, 전광판 등 부속물의 처짐·균열·파손 및 고정상태 확인, ▲ (설비) 승강설비 운행중 소음 및 진동, 승차감 적정 여부, 엘리베이터 안전장치 작동상태, 자동문 상태 및 외장 구조체 이상여부, ▲ (소규모 시설) 구조부재의 균열 및 누수와 처짐 및 기울어짐 등을 확인 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이상일 공항정책관은 “국격에 걸맞은 세계 최고 수준의 공항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공항 이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위험요소들을 사전에 확인하여 누구나 대한민국 공항을 믿고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