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보건학회, '산업보건 태동산업에 대한 성찰과 미래 모색' 주제로 학술대회 성황리 개최

2023-09-04     김희경 안전보건 전문기자
ⓒ한국산업보건학회 학술대회 기념 촬영 모습/사진- 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한국산업보건학회(학회장 정지연)는 지난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강원도 정선에서 '산업보건 태동산업에 대한 성찰과 미래 모색'이라는 주제로 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하계학술대회는 국내 산업보건의 첫 마음과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산업보건의 태동인 탄광산업 메카로 불리는 강원도 정선에서 진행됐으며, 먼 거리에도 불구하고 각 사업장과 학계의 안전보건 관련 종사자 777명이 참가해 국내 산업보건 향상과 교류를 위한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태백산 석탄박물관에서의 체험교육과 실제 갱도 체험후 기념사진/사진-한국산업보건학회

학술대회 첫째날 행사로 태백산 석탄박물관에서의 체험교육과 실제 갱도 체험을 통해 참석자들에게 광산의 현장감을 제공해 광부들의 작업환경을 간접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호흡보호구 실습, ▲산업보건개론 리뉴얼(산업안전보건법령, 역학), ▲ 산업보건개론 리뉴얼(화학적, 생물학적인자), ▲위험성 평가와 보건관리 등 4개의 전문화과정(PDC)강좌를 통해 전문가들이 최신 지식을 공유했다. 첫날 행사 마무리로 '일하다 죽지않고 다쳐도 걱정없는 사회를 향한 공장의사의 다큐콘서트'라는 부제로 공감음악회를 진행하며 참석자들과의 활발한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한국산업보건학회 학술대회 개회식 전경/사진- 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둘째날에는 정지연 학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고용노동부 류경희 본부장, 근로복지공단 박종길 이사장, 산업안전보건연구원 김은아 원장, 대한산업보건협회 백헌기 회장, 그리고 한국산업보건학회 김광종 고문의 순서로 축사가 이어졌다.

 

이날 학술대회 행사는 ▲오리지널 리서치(1,2부), ▲학생 세션, ▲산업보건분야 인공지능 활용의 과거와 현재, 미래, ▲단체 급식실 환기 가이드 설명 및 개선 사례, 그리고 현장의 목소리, ▲작업환경측정 DB 현황과 활용, ▲시멘트 제조 공정의 이해와 역학조사 사례, ▲케이스 리포트(1,2부) ▲중대재해로드맵 이행을 위한 산업보건 제도개선 논의, ▲근로자 건강진단 생물학적 노출평가, ▲호흡보호구 선정을 위한 요소의 특징과 중요성, ▲국내 농업 분야의 안전보건 관리 현황과 향후 방향, ▲산재예방 촉진을 위한 직업병 인정기준 개선방향 등 총 13개의 RT, 구연발표, 학회기획 토론회 등 다양한 학술 세션이 진행됐다.

 

ⓒ'산업보건분야 인공지능 활용의 과거와 현재, 미래' 강의장 모습. 세션에 참가한 안전보건인들이 집중하며 발표자의 강의를 듣고 있다 /사진- 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또한, 참가자들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포스터 발표도 함께 진행되었으며, 저녁에는 친목을 다지는 만찬이 대회의장 내에 준비되어 참석자들간 교류의 장도 펼쳐졌다.

 

셋째날 행사는 '산업안전보건정책 토론회: 화학물질 관리 제도개선 어떻게 갈것인가?'라는 주제의 토론회가 진행되었으며, 대회의 마무리로 차기 학회의 장소로 선정된 여수 컨벤션센터의 소개가 이어졌다.

 

ⓒ한국산업보건학회 정지연 학회장/사진- 한국산업보건학회 

한국산업보건학회 정지연 학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산업보건 분야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방향성을 학회와 정부, 민간기관이 함께 모색하였으며, 지속적인 연구와 정보 교류를 통해 산업보건 분야의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