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보건학회, '산업보건 태동산업에 대한 성찰과 미래 모색' 주제로 학술대회 성황리 개최
[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한국산업보건학회(학회장 정지연)는 지난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강원도 정선에서 '산업보건 태동산업에 대한 성찰과 미래 모색'이라는 주제로 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하계학술대회는 국내 산업보건의 첫 마음과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산업보건의 태동인 탄광산업 메카로 불리는 강원도 정선에서 진행됐으며, 먼 거리에도 불구하고 각 사업장과 학계의 안전보건 관련 종사자 777명이 참가해 국내 산업보건 향상과 교류를 위한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학술대회 첫째날 행사로 태백산 석탄박물관에서의 체험교육과 실제 갱도 체험을 통해 참석자들에게 광산의 현장감을 제공해 광부들의 작업환경을 간접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호흡보호구 실습, ▲산업보건개론 리뉴얼(산업안전보건법령, 역학), ▲ 산업보건개론 리뉴얼(화학적, 생물학적인자), ▲위험성 평가와 보건관리 등 4개의 전문화과정(PDC)강좌를 통해 전문가들이 최신 지식을 공유했다. 첫날 행사 마무리로 '일하다 죽지않고 다쳐도 걱정없는 사회를 향한 공장의사의 다큐콘서트'라는 부제로 공감음악회를 진행하며 참석자들과의 활발한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둘째날에는 정지연 학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고용노동부 류경희 본부장, 근로복지공단 박종길 이사장, 산업안전보건연구원 김은아 원장, 대한산업보건협회 백헌기 회장, 그리고 한국산업보건학회 김광종 고문의 순서로 축사가 이어졌다.
이날 학술대회 행사는 ▲오리지널 리서치(1,2부), ▲학생 세션, ▲산업보건분야 인공지능 활용의 과거와 현재, 미래, ▲단체 급식실 환기 가이드 설명 및 개선 사례, 그리고 현장의 목소리, ▲작업환경측정 DB 현황과 활용, ▲시멘트 제조 공정의 이해와 역학조사 사례, ▲케이스 리포트(1,2부) ▲중대재해로드맵 이행을 위한 산업보건 제도개선 논의, ▲근로자 건강진단 생물학적 노출평가, ▲호흡보호구 선정을 위한 요소의 특징과 중요성, ▲국내 농업 분야의 안전보건 관리 현황과 향후 방향, ▲산재예방 촉진을 위한 직업병 인정기준 개선방향 등 총 13개의 RT, 구연발표, 학회기획 토론회 등 다양한 학술 세션이 진행됐다.
또한, 참가자들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포스터 발표도 함께 진행되었으며, 저녁에는 친목을 다지는 만찬이 대회의장 내에 준비되어 참석자들간 교류의 장도 펼쳐졌다.
셋째날 행사는 '산업안전보건정책 토론회: 화학물질 관리 제도개선 어떻게 갈것인가?'라는 주제의 토론회가 진행되었으며, 대회의 마무리로 차기 학회의 장소로 선정된 여수 컨벤션센터의 소개가 이어졌다.
한국산업보건학회 정지연 학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산업보건 분야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방향성을 학회와 정부, 민간기관이 함께 모색하였으며, 지속적인 연구와 정보 교류를 통해 산업보건 분야의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