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 제철소내 케이블 포설작업 중 협력업체 근로자 감전사

2023-09-04     김정훈 대학생 기자
ⓒ출처 - 고용노동부 중대재해사이렌

 [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지난달 22일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포스코DX 협력업체 직원이 감전으로 숨지는 중대재해가 발생했다. 반복되는 케이블 감전 사고 예방을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할 안전 수칙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사건 개요

포스코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0분쯤 포스코 광양제철소 1열연공장에서 포스코DX 협력사 직원이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 발견됐다.


조사결과 재해자는 사고 당시 혼자 지하 컬버트에 들어가 메인 전기실 지하 공동구에서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설치 작업을 하다가 도전부에 몸이 닿으며 감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재해자를 발견후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케이블 포설작업의 개요와 위험성

케이블 포설작업은 건설공사에서 전력 및 통신 케이블을 지하로 포설하는 작업으로, 전기 및 통신 시설을 연결하는 중요한 단계이다. 이 작업은 전기와 통신의 안정적인 운영과 효율적인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정확하고 안전한 방법으로 수행되어야 한다. 

 

케이블 포설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유형은 ▲기존 매설지하관과 충돌하여 파손 및 손상,  ▲구멍을 파는 작업 중 구조물 위로 추락, ▲케이블 설치 중 전기선과의 접촉으로 인한 감전 사고, ▲부적절한 포설로 인해 케이블에 고장 발생, ▲협소한 공간에서의 작업으로 인해 작업자의 움직임 제한 등의 위험성을 가지고 있다.

 

케이블 포설작업의 안전 대책

케이블 포설작업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기존 매설지하관의 위치와 깊이를 정확히 파악하여 충돌 예방, ▲작업 전단과 파고, 덤프트럭 등 적절한 작업장비 사용, ▲안전모, 안전장갑, 안전고글 등의 보호장구 착용, ▲작업 시 전기 공급을 차단하여 감전 위험 최소화, ▲매설지하관의 상태를 점검하여 구조물 파손 방지, ▲작업자들에게 케이블 포설작업의 안전한 절차와 위험 요소에 대해 교육, ▲화재 발생 시를 대비하여 소화기 준비 등을 준수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