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건축물·다중이용시설, 12월부터 소방훈련·교육 전면 강화 예고

-화재예방법, 특급·1급 대상 훈련결과 의무제출, 요양병원 등 불시훈련 신설 -교육평가 여부에 따라 다음 소방 훈련 진행 여부 결정 -불시 소방 훈련 시, 훈련 실시 10일 전까지 불시 소방훈련 계획서 통지

2022-11-28     백승빈 기자

[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오는 12월 1일부터 화재예방법이 시행됨에 따라, 대형건축물과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소방훈련 및 교육이 강화될 예정이다.

 

ⓒ 포스코 포항제철소 훈련모습(본 기사 내용과는 무관)

화재예방법이 시행됨에 따라 화재 예방관리가 더욱 필요한 특급·1급 소방안전관리대상물의 관계인은 소방훈련 및 교육을 실시하고, 30일 이내에 소방훈련 및 교육 결과를 소방관서에 제출해야 한다.

 

불특정 다수인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 근무자 등에게는 화재 초기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소방본부장 또는 소방서장이 불시에 소방훈련과 교육을 실시하고 결과를 평가할 수 있게 강화될 예정이다.

 

불시 소방훈련을 실시하고자 하는 때에는 관계인에게 소방훈련 실시 10일 전까지 불시 소방훈련 계획서를 통지해야 한다.

 

교육 평가 결과가 우수한 경우는 다음 소방훈련·교육을 면제할 수 있고, 미흡한 경우는 소방훈련·교육을 다시 실시하도록 할 수 있다. 

 

평가 내용은 △소방훈련·교육 계획 및 내용의 적절성 △소방훈련·교육 유형 및 방법의 적합성 △소방훈련·교육 참여인력, 시설 및 장비 등의 적정성 △소방훈련·교육 여건 및 참여도 △그 밖의 소방훈련·교육 평가에 필요한 사항이다.

 

황기석 소방청 화재예방국장은“대형건축물과 다중이용시설에서 근무자·거주자의 평소 소방훈련과 교육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내실있는 소방훈련으로 대형화재 예방과 대응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하였다.